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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열의 기보해설] 제3보(61~90) 패착

2003년 제16기 후지쓰배 본선 2회전

  • 기사입력 : 2019-02-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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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보(61~90) 패착

    흑63때 백64는 좌변 흑에 대한 공격을 의식한 수. 여기서 하변을 공격하고 싶지만 백A를 해봐도 흑65가 좋은 수로 공격이 잘 안 된다. 흑75는 좌변 흑 대마의 안전을 돌본 수로 흑B로 막으면 차후에 백이 젖혀 잇는 수가 선수가 돼 좌변의 흑이 압박을 더 받게 된다. 집으로는 약간 손해지만 만약의 경우를 생각해서 몸조심을 한 것이다. 흑83은 급한 곳. 하변은 이제 가치가 크지 않으며 대신 백에게 중앙을 84로 밀리면 좌변 흑이 공격을 계속 받게 되면서 백에게 83의 요충마저 빼앗기게 된다.

    흑83으로 둬서는 흑이 두터운 형세지만 아직은 해볼 만했는데 백84가 패착으로 무조건 C의 자리에 두고 볼 일이었다. 설사 귀를 백에게 내주더라도 좌변의 흑을 몰아가면 충분히 둘 수 있는 형세였다.

    ● 4단 송태곤 ○ 9단 왕밍완

    [박진열 바둑교실] 창원 : ☏ 263-0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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