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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형 통합 복지체계’ 구축 기대된다

  • 기사입력 : 2019-02-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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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 일자리 창출 등 우리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껴안는 ‘경남형 통합 복지체계’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 경남도가 전국 최초로 맞춤형 복지·일자리·보건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받는 ‘원스톱 서비스’ 실시에 나선다는 소식이다. 읍면동 3개소와 사회복지시설 3곳에서 올해 시범시행을 거친 후 단계적으로 통합복지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한다. 2020년부터 진행하는 ‘2단계 시범사업’은 20개 읍면동과 3개 노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더욱 확대해 추진한다. 어설픈 복지현장을 바꾸기 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 기능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잘만 추진되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제도적 장치로서 어려움을 희망으로 바꾸는 정책으로 환영받을 것이다. 새로운 복지체계를 통해 전 도민이 최소한의 기본생활을 영위하도록 하는 것이 배경으로 읽힌다.

    지금까지의 복지서비스는 각급 기관별로 분리·단절적으로 운영돼 왔다. 사회복지시설, 일자리기관, 보건소 등으로 나눠져 도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대로 충족하기 어려웠다. 복지체감지수가 크게 떨어져 복지수급 현장을 되돌아볼 때인 것이다. 원스톱 서비스가 시행되면 실질적인 복지서비스가 한자리에서 해결될 수 있다. 안정적인 취업과 복지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등 삶의 질 차원에서 환영하지 않을 수 없다.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복지서비스가 이뤄질 것으로 점쳐지는 대목이다. 복지서비스 확충은 대중교통과 마찬가지로 서민들의 생활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번 ‘경남형 통합 복지체계’는 포용적 복지정책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복지문제가 사회문제화된 지 오래지만 방치하는 등 해결 의지가 부족했다는 점에서다. 이런 관점에서 경남이란 지역사회의 복지체계를 다시 생각할 시점이 도래한 것이다. 도민복지가 대폭 확충됨으로써 사회안전망 시스템이 두터워져야 한다는 얘기다. 현재 도는 2022년 이후 노인·장애인·여성을 대상으로 전 복지 영역에 걸친 3단계 사업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도민들의 관심과 호응 속에 지역사회의 공동체적 가치까지 구현하게 될 ‘경남형 복지정책’이 제대로 시행되길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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