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2월 22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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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 도정복귀 촉구대회 열려

민주당 인사·시민 등 300여명 9일 경남도청 앞서 집회 열어 “불구속 재판·도정 복귀” 촉구

  • 기사입력 : 2019-02-10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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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인터넷 댓글을 조작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된 김경수 경남지사의 불구속 재판을 촉구하는 집회가 9일 오후 경남도청 앞에서 열렸다.

    ‘김경수 도지사의 도정복귀를 바라는 도민들’과 ‘김경수 도지사 불구속 재판을 위한 경남도민운동본부’는 이날 경남도청 앞에서 ‘김경수 도지사 도정복귀 촉구대회’를 개최해 1심 재판부의 판결 결과를 비판하고, 도정공백을 막기 위해 김 지사의 불구속 재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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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오후 도청 앞에서 열린 김경수 도지사 도정복귀 촉구대회에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 김정호 국회의원 등 참가자들이 ‘김 지사 불구속재판’을 촉구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이날 촉구대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최고위원과 민홍철 도당위원장, 김정호 국회의원,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과 도의원, 허성무 창원시장. 도내 시·군의원, 각 지역위원장과 당원, 권민호 민주당·여영국 정의당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선 예비후보,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민주당 인사들은 판결문 내용과 법정 구속에 대한 비판에 입을 모았으며, 중앙당이 경남도정 공백 최소화에 관심과 지원을 기울일 거라고 밝혔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1심 판결의 허점을 당의 대책위가 파악해서 국민들에게 알릴 것이다”며 “중앙당은 경남도정에 애정과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최대한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민홍철 도당위원장은 “법조인의 입장에서 봤을 때 1심 판결은 사실관계와 증거관계 채택, 법리적 문제가 다수 발견됐고 비상식적인 판결이다”면서 “벌써 도정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는 소문이 들리는데 지사 공백으로 인한 경남도정의 문제를 풀기 위해 한국당에도 여야를 떠나 동참할 것을 제의하겠다”고 했다.

    허성무 시장은 “드루킹 사건이 터지자마자 특검이 김경수 지사의 의원 시절 사무실, 집무실, 관사까지 탈탈 털어가서 인멸할 증거도 없고 현직 지사라 도주할 우려도 없다”며 “김 지사의 도정복귀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자율 참여한 시민들의 지지 발언도 이어졌다. 거창에서 온 한개석씨는 “지난 2016년 때 지사는 현직 지사라는 이유로 불구속 재판을 받았다”며 “적폐판사가 엿장수 가위질하듯 방망이를 두드려 뺏아간 우리 김경수 지사를 돌려받자”고 말했다.

    탄원 서명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김해 중학생 주민우군은 “속상한 마음에 볼펜 한 자루를 들고 거리로 나서 김경수 지사의 불구속 재판을 위한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며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고 말했다.

    한편 김경수 도지사 불구속 재판을 위한 경남도민 운동본부는 11일 오전 도청 앞에서 발대식을 열고 탄원 서명운동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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