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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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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4시즌 만에 6강 PO 꿈꾼다

메이스·김종규 ‘트윈 타워’ 보유
조성민·그레이 기량 되살아나

  • 기사입력 : 2019-01-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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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LG 조성민이 지난 2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패스를 하고 있다./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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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LG 세이커스가 4시즌만에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린다.

    LG는 지난 2014-2015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이후 3시즌 연속 6강에 오르지 못했다.

    LG는 28일 현재 37경기를 치러 19승 18패로 5위에 올라 있다.

    1위 울산 현대모비스(29승 9패), 2위 인천 전자랜드(24승 13패)는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3위 전주 KCC (20승 17패), 4위 부산 KT(19승 17패), 5위 창원 LG, 공동 6위 원주 DB·고양 오리온·안양 KGC(18승 19패)로 3위와 6위의 승차는 불과 2경기에 불과해 남은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해졌다. 자칫 연패에 빠지면 만회할 시간도 줄어든다.

    또 6라운드 시작 후인 2월 18일부터 27일까지 2019 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전으로 리그가 잠시 중단되고, 상무(국군체육부대)에서 뛴 선수들이 29일 전역해 30일부터 경기에 뛸 수 있다는 점도 변수다.

    LG는 최근 4연승을 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조성민의 부활이 반가운 소식이다. 조성민은 지난 10일 현대모비스의 경기에서 13득점하는 등 최근 최근 6경기에서 평균 15.3득점을 기록 중이다. 팀은 그 기간 동안 5승 1패를 했다. LG는 메이스와 김종규를 보유하고 있어 다른 팀에 비해 골밑이 강한 편이다. 하지만 경기가 거듭될수록 상대 팀은 메이스에 대한 수비를 강화해 시즌 초반처럼 LG의 골밑 공격이 위력을 보이지 못하면서 5연패에 빠지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조성민이 최근 6경기에서 20분 이상 출장해 3점슛도 넣어주면서 내외곽의 공격 밸런스가 갖춰졌다. 조성민이 살아나자 그레이도 득점·어시스트 등에서 제몫을 해주면서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LG는 앞으로 홈 10경기, 원정 7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LG는 2018-2019시즌 17번의 홈경기에서 12승 5패(승률 70.1%)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6강 진출을 기대해 볼만 하다.

    현주엽 LG 감독은 “메이스 등 외국인 선수들에게 팀플레이를 주문하고 있으며, 선수들이 서로 신뢰하면서 경기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중간에 연패가 길어지긴 했지만 남은 기간 5할 이상 하면 충분히 6강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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