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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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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도내 주요 전시 미리보기 ③ 창원문화재단 기획전

일상 속 아름다운 예술도시 창원 산책
시민 위한 ‘컬러 오브 원더랜드·색색깔깔’전
예술인의 지역작가초대전·창작스튜디오 등

  • 기사입력 : 2019-01-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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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문화재단은 올해 ‘아름다운 예술과 눈 맞추는 창원으로의 도시 산책’을 주요 테마로 예술과 함께하는 일상으로의 탐독에 나선다.

    우선 예술의 힘을 모아 창원을 예술의 도시, 문화의 도시로 만들어 보자는 의미를 담은 ‘도시 역작(都市 力作)’을 바탕으로 도시와 예술인, 시민이 함께하는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시민들을 위한 명품 기획전으로 지난 1월 초부터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거장 로메로 브리토의 한국 특별전 ‘컬러 오브 원더랜드(Color of Wonderland)’와 독창적 표현이 빛나는 창의적 예술가로 평가받는 프랑스 일러스트레이터 에르베 튈레(Herve Tullet)의 작품전 ‘오! 에르베 튈레 색색깔깔’이 성산아트홀 전관과 3·15아트센터 1·2전시실에서 3월 중순까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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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메로 브리토의 ‘컬러 오브 원더랜드’전.

    로메로 브리토는 대중들이 쉽게 공유할 수 있는 일상적 감성의 메시지인 ‘Love 사랑’, ‘Happy 행복’, ‘Hope 희망’ 3가지 섹션을 바탕으로 100여 점의 회화와 조각 그리고 다양한 미디어 작품들을 선보였다. 에르베 튈레는 이번 전시에 에르베 튈레의 아틀리에, 발상과 도전, 책 예술가, 책 놀이, 작품 숲, 놀이는 예술이다, 오감의 정원, 발상이란 무엇인가? 등 8개 섹션을 구성해 회화 작품 등 그림책이 현대미술과 만나 표현된 독창적 일러스트레이션, 오브제, 미디어 등 50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4월에는 불멸의 화가 ‘반 고흐 레플리카 체험전’이 진해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체험전은 명화를 콘텐츠로 관람객들에게 미술 감성을 자극하는 체험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예술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작가 초대전 ‘별에게 말을 걸다2’가 4월에, ‘2019 현장스케치전’이 6월에 각각 열린다. ‘별에게 말을 걸다’는 5명 문인의 작품을 바탕으로 문학과 현대미술의 장르를 넘어선 컬래버레이션과의 만남이다. 각기 다른 장르인 조각, 회화, 서예 등이 하나의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시각으로 풀어내며 재해석·재창조해 하나의 미술작품으로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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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에르베 튈레 색색깔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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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 고흐 레플리카 체험전.

    그리고 ‘현장스케치전’은 황금돼지해 특별전으로 돝섬의 아름다운 풍경을 화폭에 담는다. 창원 지역작가 100여명이 참가하는 현장스케치전은 지역 미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시민들에게 지역 미술인들에 의해 재탄생된 돝섬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청년작가들이 중심이 된 ‘창작스튜디오- 자작, 자작2’, ‘창원신작작가초대전’은 3월·7월·12월에 각각 열린다.

    3월 말 성산아트홀 1~3전시실에서 선보이는 ‘창작스튜디오 자작’은 지난해 7~12월 재단 상주작가 지원 사업에 참여한 3명 작가들의 전시 지원 작품전이다. 제1전시실에는 이성륙 작가의 ‘아기장군’·‘고양이바다’·‘춤추는 학’을, 제2전시실에는 김민정 작가의 ‘재생의 공간’, 제3전시실에는 윤현미 작가의 ‘Weaving Facting’이 전시된다. 또한 ‘도시공존- 겹치고 쌓고 엮다’전도 3·15아트센터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7월에는 ‘창작스튜디오- 자작 2기’ 레지던시 사업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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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지역작가 초대전 ‘별에게 말을 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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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창원신진작가초대전.

    지역 미술 발전 지원과 젊은 인재 육성 발굴을 위한 ‘창원신진작가초대전’은 12월 3·15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초대전은 젊은 작가들에게 그들만의 새로운 커뮤티티를 형성하고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마련했다.

    또한 창원 지역작가들의 미술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상설 기획전 ‘창원문화재단 소장품전’과 ‘컬렉션전’이 진해문화센터와 성산아트홀에서 각각 열린다. 4년 동안 (2014~2017년) 향토작가들의 작품을 구입해 소장하고 있는 작품을 선보이는 소장품전에서는 3월 서예·서각, 5월 조각·입체, 6월 서양화·한국화를 차례로 만날 수 있다.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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