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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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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열의 기보해설] 총보(1~150) 타이틀 상실

2003년 제7기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 5번기 최종국

  • 기사입력 : 2019-01-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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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보(1~150) 타이틀 상실

    이번 타이틀 매치에서 송태곤은 내용면에서 볼 때 1, 4국은 이겨야 할 바둑을 졌고 2, 3국은 다 진 바둑을 이겼다고 한다. 이번 제5국도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승패를 예측하기 어려웠는데 조훈현 9단이 마지막에 실착을 연속으로 범해 아깝게 타이틀을 놓쳤다.

    백20까지는 평범한 진행인데 흑21에서 29가 실리에 짠 수법. 백30은 문제로 85에 두 칸으로 벌릴 자리며 흑51까지 됐을 때 백52가 욕심으로 흑53으로 백이 엷어졌다. 흑69까지 됐을 때 백70은 강력한 수며 흑79는 방향 착오로 80에 치받을 자리였다. 흑89에 백90으로 반발해 패싸움이 됐는데 흑105의 팻감은 115에 둬야 했다. 백116, 118로 탈출한 다음 백120이 실수로 흑121로 끊겨서는 백의 난국인데, 흑137은 149면 그만이었고 139가 최후의 패착이다.

    백96, 백104→백52흑101→흑93

    ● 9단 조훈현 ○ 3단 송태곤

    [박진열 바둑교실] 창원 : ☏ 263-0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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