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 106개사 중 76개사가 5일간 설 휴무를 갖는다. 마산자유무역지역기업협회(박수현 회장)는 올 설 연휴기간을 맞이해 입주기업체 설휴무계획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업체 106개사 중 86개사가 설휴무 계획을 갖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창원시 마산자유무역지역./경남신문 DB/
휴무가 확정된 86개사 중 토·일요일을 포함해 5일간 휴무를 실시하는 업체는 76개사(71.7%), 6일은 5개사 (4.7%), 9일은 4개사(3.8%), 11일은 1개사(0.9%)이며, 평균 휴가일수는 5.3일로 조사됐다.
2018년에는 4~6일 휴무업체가 63개사(96.9%)였으나, 올해는 5~6일간 휴무업체가 전체의 76.4%로 늘었다. 작년 휴무는 목요일부터 시작됐으나, 올해는 토요일부터 시작돼 휴무일이 1.3일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휴무계획이 확정된 86개사 중 18개사가 평균 33만7000원의 귀성비(정기상여금 제외)를 지급하며, 전년도(32만7000원)에 비해 1만원이 증가했다.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