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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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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울산항 해상집배원 된다

7월부터 선박용품 드론 운송 추진
ICT기술 탑재해 환경 제약 최소화

  • 기사입력 : 2019-01-2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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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7월부터 울산항에서 선박용품을 드론으로 선박에 배달하는 시범 사업이 시작된다.

    울산시는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이를 위한 ‘해상선용품 드론 운송시스템 구축 사업(2018 시장창출형 로봇 보급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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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업은 울산항에 이동형 드론 터미널을 구축하고, 선착장에서 선박으로 드론을 활용해 선박용품을 신속하게 운송하는 사업이다.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시범운영에 나선다. 이후 상업 운영도 추진될 전망이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선용품 드론 운송시스템 시범운영을 총괄하고, 수요 발굴을 지원한다. 참여 기업인 유시스(이일우 대표)와 네온테크(황성일 대표)는 드론을 제작 공급한다.

    선용품 드론 배달·관제 시스템은 유시스가 맡아 진행하고 있다. 선용품 운송 드론시스템 테스트베드는 울산지방해양수산청에 구축한다.

    반경 2㎞ 이내 정박한 선박에 드론으로 선용품을 운송하게 된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드론 본체에 탑재, 기상이나 운송 조건 등 환경 제약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개발해 울산에 특화한 해상선용품 드론시스템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제조와 소재, 배터리 등 드론 관련 산업이 집적한 울산은 산업용 드론산업을 발전시킬 최적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를 바탕으로 물류 드론 외에도 세관용 감시, 환경 감시, 해양 감시 등의 다목적 산업용 드론 기술을 개발하고 서비스 수요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지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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