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8월 2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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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턴 귀찮아' 한마음창원병원 앞 회전교차로 역주행 진입 빈발

운전자 도로 둘러가지 않으려 진입
시민 “엉뚱한 곳에 탄력봉 설치”
시 “부지 속한 아파트측과 대책 논의”

  • 기사입력 : 2019-01-2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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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 성산구 한양대학교 한마음창원병원 앞 회전교차로를 역주행으로 진입하는 얌체 운전자들로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12시30분께 기자가 주민 제보를 받고 한마음창원병원 앞 회전교차로에서 대동 토월한마음타운 지하차도로 진출하는 도로를 확인해 보니 탄력봉 1개가 설치된 흔적은 있었지만 이미 파손되고 없었다.

    또 10분가량 교차로 주변을 관찰한 결과 아파트 방향에서 진출로를 타고 회전교차로로 들어가는 차량 3대가 목격됐다. 특히 누군가 채증을 위해 정면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데도 버젓이 역주행을 하는 차량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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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창원 대동 토월한마음타운 지하차도에서 나온 차량이 차선을 위반한 채 회전교차로에 진입하고 있다.

    아파트를 나선 차량이 회전교차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200m 정도 위쪽의 창원시민생활체육관에서 유턴 해 되돌아와야 하지만, 일부 얌체 운전자들이 상남동 상업지구 방향으로 곧바로 가기 위해 역주행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민 A씨는 “지난해 9월 회전교차로 역주행 방지를 위해 탄력봉이라도 설치해 달라고 민원을 냈지만 아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지난 12월에 다시 민원을 제기했다”며 “이달 15일 정비가 완료됐다는 답변을 받았지만, 엉뚱한 곳에 탄력봉이 설치돼 있었다”고 말했다.

    성산구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탄력봉을 설치했지만 계속 파손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역주행 방지를 위해 탄력봉을 추가로 설치하면 어느 정도 해결이 되겠지만 그 지점이 아파트 부지여서 임의로 설치를 할 수 없다. 설치를 하더라도 아파트에서 유지·관리를 해야하는 문제가 있어 대책을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글·사진=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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