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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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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공정성·안전 고려한 ‘사회적 가치 감사’ 도입

적발보다 해결 대안 제시·제도 개선 주력
적극행정 면책 상담창구·전담직원도 배치

  • 기사입력 : 2019-01-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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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가 올해부터 공정성·형평성·안전 등 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사회적 가치 감사를 도입하는 등 감사 패러다임을 전환한다.

    이와 함께 문제 적발보다는 해결을 위한 대안 제시와 제도 개선에 주력해 공무원들이 감사 부담없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공직 풍토를 조성할 방침이다.

    경남도는 이런 시스템을 기준으로 시·군, 직속기관, 사업소, 출자·출연기관 등 20개 기관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하고, 도민 생활과 밀접한 안전 분야와 보조금 등에 대해서는 특정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또 공직비리 차단을 위한 감찰과 부패방지 예방 활동,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청렴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감사행정 혁신을 위해 합의제감사기구 도입을 검토하고 사회적 가치 감사 시행, 적극행정 지원 시책을 추진한다. 현재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시행하고는 있으나 절차와 면제요건이 복잡해 피감기관의 신청이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경남도는 공직사회가 변화와 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찾아가는 사전 컨설팅 감사와 적극행정 현장 면책제도를 시행한다.

    찾아가는 사전 컨설팅 감사는 지금까지 시·군의 신청에 의한 사전 컨설팅 감사를 기업체 필요 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시하고, 고문변호사 및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설치·운영해 실효성 있는 사전 지원 감사체계를 구축하는 형태다. 또 감사기간 중 감사장 안에 적극행정 면책 상담창구와 전담직원을 배치해 수감기관과 소통하고 의견을 반영하는 적극행정 현장 면책제도도 운영한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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