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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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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삼성교통 파업 돌입

시, 전세버스 투입·택시부제 해제

  • 기사입력 : 2019-01-21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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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진주지역 시내버스 업체인 삼성교통 노조가 21일 오전 5시를 기해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21일자 7면 ▲오늘 진주 삼성교통노조 파업…시민 불편 예상 )

    삼성교통 노조는 진주시가 표준운송원가 적정성 검토에 따른 표준운송원가 소급 지급 약속을 어겼기 때문에 파업에 돌입한다고 이날 밝혔다.

    반면 진주시는 삼성교통이 지난해 18%나 임금을 인상하는 등 경영상의 문제를 시민들의 세금으로 충당하려는 것은 옳지 못하다며, 파업이 부당하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양측의 입장이 이처럼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이번 파업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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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 내동면 공영차고지에 파업으로 발이 묶인 삼성교통 시내버스가 멈춰 서 있다.

    삼성교통 노조는 운행중단 후 회사 차고지에서 자체 집회를 갖고, 오후 2시 진주시청 앞에서 민주노총 등과 연대 집회를 열어 파업에 대한 정당성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삼성교통 파업으로 출근길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특히 삼성교통이 가장 많이 운행하는 명석면 지역에서는 학생들이 등교를 위해 택시와 시에서 마련한 대체 전세버스를 이용했다.

    시는 노조 파업에 따른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세버스 98대를 임차해 32개 노선에 긴급 투입하고, 택시부제 일시해제, 승용차 카풀제 유도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

    글·사진= 강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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