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0일 (토)
전체메뉴

바닷물 온도 뚝…양식어업 저수온 주의

  • 기사입력 : 2019-01-21 19:01:58
  •   
  • 도내 해역의 바닷물 온도가 점차 낮아짐에 따라 경남도가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도는 이달 말경 도내 일부 해역 수온이 4℃이하로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저수온 피해를 막기 위해 대책마련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본격적으로 수온이 떨어지는 시기를 맞아 도내 14개 중점관리해역의 현재 수온은 6~10℃ 분포를 나타내고 있으며, 충남·전북·전남 일부 등 서해안 해역에는 저수온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도는 저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매일 중점관리해역 수온정보를 SNS로 어업인 500여 명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저수온에 취약한 어류 1200만 마리를 안전해역으로 이동 및 조기 판매한다. 또 양식어업인에 대한 재해대책명령서 발부 및 저수온 특약 보험 가입 확대 등 선제적 대응 조치를 완료했다.

    수온이 점차 하강함에 따라 도 어업진흥과장을 총괄반장으로 하는 대책반을 편성하고 지역별 책임공무원이 주가 된 현장대응반 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21~27일까지 한 주간을 저수온 총력대응 특별기간으로 정해 시군, 수산기술사업소, 수협 등과 함께 현장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어업인 현장지도 및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저수온 주의보는 수온 4℃ 이하가 3일 이상 지속되거나 평년대비 3℃ 이상 급격한 수온 변동으로 양식생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할 때 국립수산과학원장이 발령한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종훈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