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가 의회 운영과 의정지원과 관련한 우수 사례 벤치마킹에 나섰다.

김호대 도의회 운영위원장 등은 21일부터 이틀간 국회와 서울특별시의회, 인천광역시의회, 경기도의회를 잇따라 방문해 운영 사례 등을 연구한다.

도의회 입법담당관실도 같은 기간 서울·인천·경기 등 광역시도의회를 방문해 정책지원 체계와 연구업무 우수사례에 대한 벤치마킹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김호대 위원장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지방의원의 국외연수를 비롯해 의회 운영과 관련된 내용을 비교연구 함으로써 도의회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기 위해 벤치마킹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자치분권연구회’ 소속 김경영·송오성·김영진·류경완 의원도 지난 9일 서울시의회를 방문해 자치분권TF 구성과 운영현황 등을 배우고 돌아왔다.

김경영 의원은 “현재 추진 중인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으로 집행부의 권한이 강화되는 반면 지방의회의 견제·감시 장치는 미흡하다”고 말했다.

차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