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18일 (목)
전체메뉴

도내 상공계 “기업 氣 살리기 등 경제 살리기 매진”

창원·김해상의 등 9곳 새해업무 밝혀
스마트공장 구축·R&D 환경 조성도

  • 기사입력 : 2019-01-14 07:00:00
  •   

  • 도내 상공계는 올 한해 경남경제가 직면한 심각한 어려움을 적극적인 자세로 극복하며 혁신의 한해가 되도록 한다는 입장이다.

    창원상의 등 도내 9개 시군 상의가 밝힌 2019년 새해업무 등에 따르면 경남경제는 올해도 자동차부품 등 주력산업의 침체 지속과 함께 선진국의 보호무역주의와 미·중 무역분쟁, 최저임금 인상 등 대내외적 경제여건 악화로 어려운 한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도내 9개 시군 상의는 ‘기업의 기(氣) 살리기’를 비롯, R&D환경 조성, 스마트팩토리 구축 확산 등 해당 시군별로 처한 상황에 따라 지역산업 등을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경제 살리기에 적극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창원상의는 올해 연중 ‘지역기업 氣UP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인과 근로자들에게 활력을 주는 경영환경 조성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창원상의 측은 “다년간의 장기침체와 반기업 정서 속에 도전의욕을 상실한 기업들이 늘고 있어 기업 스스로 미래성장 동력을 찾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 이같이 정했다”고 밝혔다.

    김해상의는 김해 주력 제조업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기업들의 스마트공장 구축, 경영혁신, 기술개발 등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적극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김해가 전국 두 번째로 중소제조기업들이 많은 기업도시이지만 자동차·조선 등 주력산업의 경기부진으로 기계금속 제조기업 등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서다.

    양산상의는 회원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R&D 환경 조성과 지역 내 스마트공장 도입·확산에 적극 앞장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업종·분야별 R&D형 강소기업 탐방을 통한 벤치마킹 등으로 회원기업들이 R&D형 강소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하고, 상의 내 스마트공장지원팀을 통해 회원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스마트공장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진주상의는 서부경남KTX 착공 결정이라는 결실을 조기에 거둬 진주가 국토 남부의 경제 중심도시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지역민과 함께 호흡한다는 계획이다.

    거제상의는 시가 추구하는 조선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과 1000만 관광객 유치, 거제형 청년 일자리창출에 상공인의 힘을 모아 침체된 지역 경기를 다시 활성화시키는 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사천상의는 시의 주력산업인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 연내 착공과 대전에 있는 위성개발센터와 KAI 민수사업을 위한 민수전용복합동 유치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함안상의는 기업 성장과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한 기업 역량 및 경쟁력 강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지역 협력과 사회공헌 활성화, 회원중심 현장 서비스 강화 등 5대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밀양상의는 올해 나노융합 국가산단 착공으로 밀양산단 990만㎡ 시대를 맞아 기업들이 밀양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요인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통영상의는 지역 조선업이 회생되어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는 한편, 남부내륙철도가 조기 착공돼 통영이 새로운 성장동력의 요충지가 되는데 온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이명용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명용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