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6월 26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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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북면 덕산 아내2차 아파트 하자 '심각'

“하자 개선 안돼” 반발
입주예정자들 “시, 사용 승인” 분통
업체 "입주 지장 없도록 조치 중"

  • 기사입력 : 2019-01-09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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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인이미지 방수 공사를 위해 바닥 타일을 뜯어낸 욕실.


    속보= 창원 북면 덕산아내 2차 에코프리미엄 아파트가 지난 12월 31일 임시사용 승인을 받았지만, 수많은 하자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어 입주예정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3일 6면 ▲창원 덕산아내 2차아파트 임시사용승인 ‘논란’ )

    입주대책위 관계자들은 8일 기자와 만나 “입주를 시작했는데 최소한의 공사는 완료돼 있어야 하지 않느냐”며 “입주 당시 장판, 벽지 등이 찍혀 있거나 뜯겨져 있는 경우는 예사고 방과 거실의 기울기도 맞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기자가 주민들과 현장을 둘러본 결과 화재 시 대피하는 공간의 경우 방화문의 밀폐성이 좋아야 하지만 유격이 심한 곳이 있었고, 문과 벽 사이가 맞지 않아 우레탄 폼으로 틈을 메워놓은 곳도 발견됐다. 이미 입주가 시작됐지만 일부 가구의 욕실은 변기가 분리된 채 방수를 위한 공사를 진행 중인 곳도 있었고, 거실창을 어른의 힘으로도 열기 힘든 경우도 있었다. 또 붙박이장은 벽과의 틈이 넓어 임시로 목재를 덧대어 놓았고, 꼭대기층은 천장 누수로 방수공사가 진행 중인 곳도 있었다.

    메인이미지
    틈새가 크게 벌어져 있는 부엌 붙박이장.

    이에 대해 현장사무실 관계자는 “입주민들의 민원에 대해 최대한 빨리 처리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입주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주대책위 관계자는 “하자 보수가 아직 많이 미흡한데 창원시가 임시사용 승인을 내준 것도 너무 화가 난다”며 “입주예정자들에게 구체적인 하자보수 계획을 내놓고 개인 보상안 등에 대한 종합적인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아직도 라돈 가스에 대한 분석자료가 접수가 안된 상태"라며 "자료가 제출되면 관계 기관과 협의를 통해 사용 승인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 아파트는 지난달 31일 임시사용 승인을 통보 받았으며 9일 현재 18가구가 입주한 상태다.

    글·사진=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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