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3월 21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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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오늘은 고개를 들어라!

현대모비스와 안방서 격돌
1위팀 상대로 연패 탈출 도전
외곽 수비·슛 정확도 승리 관건

  • 기사입력 : 2019-01-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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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주엽 감독./KBL/


    창원 LG 세이커스가 5연패 사슬을 끊을 수 있을까.

    LG는 9일 오후 7시 현재 14승 17패로 리그 7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달 26일 울산 현대모비스전부터 내리 5연패하는 등 시즌 최악의 위기에 직면해있다.

    LG는 1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5연패의 첫 상대 팀이었던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설욕과 함께 연패 탈출에 나선다.

    긴 연패를 겪으며 누구보다 절치부심했을 LG이지만, 쉽사리 연패를 끊어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26승 6패, 무려 81%의 승률로 독보적인 선두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LG는 이번 시즌 다른 9개 구단 중 유일하게 현대모비스에게만 1승도 챙기지 못하는 등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수 전반에 걸쳐 LG가 우위를 점한 부분이 없다. LG는 현대모비스전에서 경기당 평균 73.7득점에 그친 반면 83.3점을 허용했다. 리바운드는 39개로 현대모비스(40개)와 수치에서는 큰 차이가 없지만, 제임스 메이스의 개인 기록(16.7개)을 제외하면 LG가 크게 뒤진다. LG는 현대모비스에게 경기당 평균 6.7블록을 허용하는 등 현대모비스의 높이를 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 이종현(203㎝)이 부상으로 출장하지 않는 점은 다행이다. 이종현은 이번 시즌 LG전에서 경기당 평균 13점을 퍼붓는 등 LG에게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LG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현명한 수비를 펼쳐야 한다. LG에는 라건아(LG전 평균 25.5점)·섀넌 쇼터(LG전 평균 21.3점)를 완벽히 막아낼 만한 수비력이 없다. 따라서 줄 점수는 주되 외곽 수비에 만전을 기해 3점슛 비중을 줄이고, 골밑에서도 좋은 위치를 선점해 라건아와 쇼터의 활동량을 늘려 체력을 소진시켜야 한다.

    정확도를 높이는 것 또한 중요하다. LG는 현대모비스전에서 2점슛 성공률 46.4%(현대모비스 61.6%), 3점슛 성공률 15.7%(현대모비스 32.6%)로 저조한 야투 성공률을 보였다.

    이번 경기에서도 똑같은 실수가 반복되면 안 된다. 시간에 쫓겨 슛을 쏘는데 급급한 플레이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코트를 넓게 쓰면서 확실한 찬스 한 번을 잡아야 한다. 섣부른 공격은 독이 된다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이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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