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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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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NC서 새로운 도전 시작하겠다”

창원서 입단식 “결과로 보여줄 것”

  • 기사입력 : 2019-01-0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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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렬히 환영해준 NC 다이노스와 창원시, 팬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이 환영이 헛되지 않게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NC 다이노스 ‘새 안방마님’ 양의지가 8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삼호로 사보이호텔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이같이 각오를 밝혔다. ★관련기사 20면

    행사에는 양의지 가족, 김종문 단장, 이동욱 감독, 손시헌·이재학·모창민 등 대표 선수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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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사보이호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 양의지(오른쪽) 선수 입단식에서 김종문 NC다이노스 단장과 양의지 선수가 악수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이동욱 감독과 양의지의 친정 동료 손시헌이 대표로 꽃다발을 전달했으며, 양의지가 두산 소속 때부터 사용하던 25번이 양의지 유니폼 배번으로 돌아갔다.

    양의지는 입단식에서 “지난 2006년부터 두산 베어스에 몸담으면서 수차례 우승과 준우승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두산이 최고의 팀 중 하나인 만큼 두산에서 계속 야구를 할 수도 있었지만, 스스로 변화를 주지 않으면 더 이상의 성장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이번 FA를 계기로 NC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 NC 이적을 선택했다. 후회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NC 이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두산에서 선수로 뛸 때 NC가 창단 때부터 어린 선수들을 주축으로 패기 있게 야구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밖에서 NC를 지켜보면서 나도 언젠가는 저 팀에서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결과적으로 바람이 이뤄져 매우 기쁘다”고 했다.

    양의지는 또 “이번 (FA 이적)결정이 나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굉장히 큰 결정이었는데,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항상 옆에서 도와준 가족에게 감사하다. 이제 남은 것은 야구선수로서 경기장에서 결과로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즌 개막 전까지 스프링캠프 등이 남았는데, 팬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많이 준비해서 돌아오겠다”고 강조했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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