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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3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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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선박 평형수처리장치’ 우수성 인정받았다

노르웨이·독일서 ‘형식승인’ 받아
IMO 개정 지침 적용 국내 첫 획득

  • 기사입력 : 2019-01-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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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중공업의 선박 평형수처리장치인 ‘하이밸러스트(HiBallast)’가 그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하이밸러스트가 세계적인 권위의 노르웨이·독일선급(DNV GL)으로부터 형식승인 (Type Approval)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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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의 선박 평형수처리장치 ‘하이밸러스트’./현대중공업/

    특히 이번 형식승인은 기존보다 기준이 대폭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개정된 지침(G8)을 적용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 IMO의 개정된 지침을 적용한 형식승인 획득은 현대중공업이 국내 업체 중 최초이며, 세계적으로도 현대중공업을 포함해 4곳에 불과하다.

    2020년 10월 28일 이후 선박에 설치되는 평형수처리장치는 IMO의 개정된 지침을 충족해야만 한다.

    현대중공업의 하이밸러스트는 지난해 10월 미국 해안경비대(USCG)의 형식승인을 획득한데 이어 DNV GL의 형식승인까지 획득하며 우수한 성능과 안전성, 높은 신뢰성을 또다시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하이밸러스트는 현대중공업이 지난 2011년 독자 개발한 선박 평형수처리장치로, 선박의 무게 중심을 잡기 위한 평형수에 유입된 생물들을 전기분해 방식으로 살균해 해양 생태계 교란을 막는다.

    지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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