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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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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청년 창업농 지원정책 탄력받았다

'청년농부 육성'사업 정부 공모사업 선정

  • 기사입력 : 2018-12-17 17: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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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실업과 경기침체 등으로 농업분야 창업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김해시가 청년 창업농 육성에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한다.

    김해시는 17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9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청년 창업농 지원정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해시가 공모에 선정된 '청년농부 육성사업'은 만 39세 이하 청년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창업 교육, 창업 지원금 지원, 학습모임체 육성, 농산물 공동판매 마케팅 지원 등으로 농업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도비 1억 7000만 원을 확보했다.

    시는 청년실업과 경기침체 등으로 농업분야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청년 창업농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들을 벌이고 있다.

    시는 지난 8월 이미 '청년 창업농 육성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내년에는 36억 48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10개 사업을 추진하는 등 2022년까지 10개 사업에 137억88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 창업농 350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2022년까지 목표대로 이뤄지면 김해지역 청년 창업농은 기존 인원을 포함해 전체 77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세부 내용을 보면 예산사업으로 청년 창업농 영농정착, 현장실습교육, 창업농 전문교육 및 컨설팅 지원, 김해 청년농부 육성사업, 청년 농업인 취농인턴제, 청년 농업인 취농직불제 지원 등 6개 사업을 추진한다.

    비 예산사업으로 창업농 상담창구 운영, 창업농 학습모임체 육성, 품목별 선도농가와 농어촌공사 농지임대 연계지원 등 4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대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청년 창업농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해 농촌 일자리 창출, 인구 증가에 기여하겠다"며 "청년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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