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7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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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생활물가, 3개월 연속 전년대비 2%대 상승

11월 경남 소비자물가 동향
9월 2.4%·10월 2.3%·2.1% 올라
농산물 13.7%·신선품 9.8% 상승

  • 기사입력 : 2018-12-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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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오후 창원시 의창구 한 마트에서 고객이 채소를 고르고 있다./전강용 기자/


    정부의 유류세 인하에도 경남의 장바구니 물가는 3개월 연속 전년 대비 2%대 상승을 보였다.

    4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경상남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1월 경남 생활물가지수는 104.72로 전년 대비 2.1% 올랐다.

    전년 대비 상승률로 따지면 지난 9월 2.4%, 지난 10월 2.3% 오른 것에 이어 3개월 연속 2%대 상승이다. 3개월 연속 2%대 상승은 지난해 9월 이후 14개월 만이다. 생활물가지수는 소비자들의 구매빈도가 높은 품목들의 물가를 종합한 것으로 장바구니 물가로도 불린다. 또 보통 물가안정 기준은 물가상승률 2% 미만 상승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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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목별로는 농산물 물가지수가 114.67로 전년 동월 대비 13.7% 상승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구체적으로 토마토가 37.3%로 상승폭이 가장 컷고 쌀(29.3%), 오징어(24.9%), 사과(15.8%), 국산쇠고기(9.7%) 순으로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에 따라 농·축·수산물 물가지수를 종합한 신선식품지수는 112.63로 전년 동월 대비 9.8% 올라 올해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정부의 유류세 인하는 물가지수 하락에 제한적 효과만 거뒀다. 휘발유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7%, 경유는 2.9%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국제유가 상승으로 휘발유·경유 물가지수는 각각 5.6%, 10.2% 올랐다. 특히 유류세 인하에 제외된 등유는 지난해보다 15.1% 상승했다. 실제로 실내등유의 도내 평균 금액은 11월 넷째 주 기준 993.15원으로 전년 동기(853.87원) 대비 14.0% 상승했다. 또 도시가스 물가도 전년 대비 2.7% 올랐다. 다만 공업제품은 1.5% 상승으로 지난 10월 상승률 (2.0%)를 밑돌아 통계청은 일부 유류세 인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했다. 또 통계청은 도시가스 물가가 오른 것에 대해서는 지난해 11월 시행된 정부의 도시가스요금 인하 조치가 1년이 지나면서 전년 대비 비교하는 수치상 높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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