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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소각시설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이봉재(김해시 청소과장)

  • 기사입력 : 2018-11-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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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1일 김해시 소각시설 현대화사업과 관련한 시민원탁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111명의 시민 참가자들이 가장 관심을 가진 부분은 다이옥신(dioxin) 발생량과 시민 건강이었다. 전문가로 참석한 나필수 한국환경공단 환경에너지시설처 과장은 지자체 대형 소각장 운영으로 주변 주민에게 심각한 영향을 끼친 사례가 없고 다이옥신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오전 1차 투표에서는 증설 찬성 41%, 반대 33%, 유보 26%였지만, 약 5시간 동안 진행된 전문가 질의·답변과 열띤 토론 끝에 증설 찬성 59%, 반대 40%, 유보 1%로 끝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각장 다이옥신 배출로 주민 건강 악화가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있다. 정말로 김해시 소각시설이 시민 건강에 해를 끼칠까? 다이옥신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한 무색, 무취의 맹독성 화학물질로서 1990년 이후 국제적으로 다양한 조사 연구가 실시되고 그 위험성이 널리 알려졌다. 전국적으로 지금의 소각시설은 어떠한가? 필자는 여러 도심 한가운데서도 소각시설을 볼 수 있다는 것에 답이 있다고 본다. 정부가 선진국 수준으로 배출기준을 강화하면서 2001년 이후 설치·시설 보완된 지자체 소각시설들은 별 다른 문제없이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다.

    현재 장유지역뿐만 아니라 서울이나 부산, 양산도 주거지 한가운데에 소각시설을 운영하지만 주민 건강에 피해를 준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 김해시 소각시설도 지난 18년 동안 아무런 문제없이 안전하게 운영되어 왔다. 김해시 소각시설의 10년 평균 다이옥신 배출량은 법적 기준(0.1ng-TEQ/Sm3)의 6% 수준으로 거의 배출되지 않았고, 2017년 배출량 측정에서는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그만큼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번 현대화사업으로 증설될 소각시설은 최첨단 방지시설을 통해 다이옥신을 비롯한 오염물질 배출을 차단할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1년에 2회 실시하는 다이옥신 검사를 8회로 늘리고, 다이옥신 측정 검사와 소각시설 설치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전문기관을 통해 주민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해 주민들의 걱정을 해소할 계획이다. 최근 현대화사업에 반대하는 단체의 주장에 따르면 동아대병원 모 교수가 “장유지역에는 왜 그리 암환자가 많으냐”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래서 장유지역에 정말 암환자가 많은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알아봤다. 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살펴보니 소각시설이 위치한 장유 1동의 최근 5년간 인구 10만명당 암 발생 현황은 전국 평균 대비 26%, 경남 평균 대비 28%, 김해 평균 대비 10% 정도 오히려 더 낮았다. 더 이상 주민들을 현혹하는 가짜 뉴스가 떠돌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민들께 말씀드린다. “김해시 소각시설 안전합니다.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이봉재 (김해시 청소과장)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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