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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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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만난 ‘함양 명품곶감’, 품질관리도 명품

서하면 19개 농가 3개월간 시범사업
덕장 내 온·습도 실시간 모니터링

  • 기사입력 : 2018-11-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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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양 서하면사무소에서 실시간으로 곶감 덕장의 온·습도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함양군 서하면은 지난 13일부터 약 3개월간 특산물인 곶감의 품질향상을 위해 서하면 곶감 농가 19곳을 대상으로 ICT기술을 활용해 덕장 내 온·습도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기존의 곶감농가는 최적의 곶감을 생산하기 위한 객관적이고 표준화된 온·습도 정보가 없어, 날씨 상황에 따라 애써 덕장에 말려 놓은 곶감을 곰팡이 등으로 인해 판매하지 못하고 폐기처분하는 등 곶감 품질이 좌우되는 경향이 있어 이러한 사례가 생기자 서하면사무소에서는 ICT기술을 활용해 덕장 내 온·습도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시범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곶감농가들이 스마트폰을 통해서 덕장 내 설정된 온·습도 현황 확인이 가능하며, 설정된 온·습도 범위 이탈 시 자동 통보되고, 면사무소에서는 실시간으로 곶감농가의 온·습도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농가별 온·습도 자료를 축적 및 백업이 가능하다. 향후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품질이 우수한 곶감농가의 온·습도 데이터, 관리방법을 분석해 온·습도 관리방법과 ICT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영농을 농가에게 교육해 곶감의 품질 및 생산성을 향상할 계획이다.

    김해중 서하면장은 “빅데이터와 정보화 등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첨단 기술을 곶감생산과 접목시켜 함양군 곶감 명품화를 향한 주춧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희원 기자 seh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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