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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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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복합문화학습관’ 건립 탄력

국비보조 중앙투자심사 통과
동면에 공연장 등 갖춘 4층 규모
내년 초 착수해 2021년 완공 계획

  • 기사입력 : 2018-11-14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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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복합문화학습관 건립이 국비보조 중앙투자심사에 통과됨에 따라 본격 추진된다.

    14일 양산시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서형수 의원실(더민주, 양산 을)에 따르면 양산신도시 인구 급증에 따른 문화시설 부족현상을 해소하고 시민 평생 학습공간 확보를 위한 ‘복합문화학습관 건립’이 중앙투자심사를 최근 통과했다. 보조되는 국비는 39억원이다.

    따라서 양산복합문화학습관 건립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양산시의 올해 10월 말 인구는 34만7777명이며 최근 5년간의 연평균 인구증가율은 4%로 도내 시·군 중 가장 높다. 그러나 양산시 문화교육시설은 인구 10만명당 3.65개로 경남도 평균(5.56개)보다 낮으며 18개 시·군 중 17위로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어 문화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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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복합문화학습관은 국유지와 시유지인 동면 금산리 1136-5 일원 2만9251㎡에 내년 초 사업에 착수,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총 사업비 229억원(국비 39억원, 시비 190억원)을 들여 연면적 6336㎡(지상 4층) 규모로 추진된다. 내부시설에는 공연장, 대강당, 정보화 교육실 등 다채로운 시민 문화증진시설이 배치된다.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실시한 타당성조사 용역결과에서 동남권의 중심도시 양산은 괄목할 만한 도시성장을 이루고 있으나 시민의 문화와 학습에 대한 열망을 수용하고 이를 컨트롤할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따라서 양산시 등은 이번 복합문화학습관 건립은 정책적·경제적 측면에서 타당한 사업이며, 공공성·개방성과 함께 양산 남측 관문으로서의 상징성까지 갖추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다 복합문화학습관 건립은 국가계획 및 경제·사회정책과도 부합한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기반시설 확충정책과 교육부의 평생학습교육 확산정책,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국가적 차원의 대책마련 정책 등에 부합해 향후 인구 50만 중견도시 시대에 걸맞은 맞춤형 도시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746명(사업 추진시 236명+향후 운영시 51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보게 된다는 것이 양산시 등의 전망이다.

    양산시와 서형수 의원 측은 “양산복합문화학습관 건립으로 시민들에게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평생학습시설 제공을 통해 행복지수 향상을 도모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예정지는 자연유수지를 포함한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양산수질정화공원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석호 기자 shkim1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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