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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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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경남도 내년 문화관광체육 사업

총액 3.4% 증가한 2223억원… 문화예술 지원 32% 늘었다
체육·문화유산·문화예술·관광 순
예술인 복지 신규사업 대거 추진

  • 기사입력 : 2018-11-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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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의 내년도 문화관광체육분야 예산(안)이 올해보다 3.4%(75억원) 증액된 2223억원 편성됐다.

    경남도는 어려운 재정여건과 경제분야 예산 최우선 반영 기조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소홀했던 예술인 복지지원 강화 등 문화관광체육분야 지원 강화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반영한 결과라고 14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문화예술 422억원, 관광 376억원, 체육 698억원, 문화유산 보존·활용에 640억원 등으로 이중 문화예술분야는 32.3% 증가했다.

    ◆문화예술= 문화예술 분야는 민간주도 거버넌스 형태의 문화예술정책을 추진한다.

    문화예술 장르별 대표, 전문가, 도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소통과 민관협치를 강화하고자 문화예술진흥위원회(13명)를 거버넌스 형태의 문화예술협치위원회(30명)로 확대·재구성한다.

    예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안정적인 창작활동 지원 등 다양한 예술인 복지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먼저 신규사업은 경남예술인 복지센터 운영 3억원, 경남예술인 창작자금 대출 지원(이자보전) 3000만원, 경남청년예술인 파견 지원사업 1억원, 경남예술인 실태조사 5500만원이 반영됐다. 예술인 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를 연내 제정하고 지역 예술인의 생활과 복지 실태 등 예술인 실태 전반에 대해 조사한다.

    창원시 팔룡동에 소재한 문화대장간 풀무 내 ‘경남예술인지원센터’ 인력(2명→4명)을 확대해 실질적인 예술인 복지 지원 조직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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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 서부경남 KTX 개통을 대비해 관광마케팅전담기관을 설립하는 등 문화, 예술, 관광, 산업 등 여러 분야를 융·복합해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먼저 지리산권 관광벨트와 통영, 거제 등 한려수도의 자원을 활용한 해양웰니스 중심의 남해안권 관광벨트를 연계해 남해안 일주 코스를 개발한다.

    경남을 소재로 한 소설 작품 속의 경남 관광 명소와 역사 속 인물, 예술가를 스토리텔링해 관광코스 상품으로 개발하고 드라마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경남 팸투어를 진행해 대중문화와 경남의 관광지를 연결하는 스토리텔링화 사업도 추진한다.

    지역별 특색 있는 관광콘텐츠와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관광지 개발 4개소 42억원, 청와대세트 대통령 체험시설 설치(합천) 등 문화관광자원개발사업 16개소 292억 원, 고성 당동만의 야(夜)한 풍경 조성사업 등 테마형 관광자원사업 5개소 15억원 등 36개 사업에 총460억원을 투입해 사람과 스토리가 있는 관광활성화를 도모한다.

    ◆체육= 언제 어디서나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생활밀착형 SOC 확충에 적극 나선다. 특히 장애인이 생활권 내에서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인프라 확충을 위해 장애인 체육센터(1개소, 14억 3000만원) 건립, 시·군 장애인체육회 설립과 더불어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배치 인원을 확대하고, 장애인생활체육교실도 대폭 확대한다.

    ◆가야사 연구복원 본격 추진= 내년도 도 단위 전국 최초로 비지정 가야유적에 대한 조사연구를 지원하고 주요 가야유적에 대한 복원·정비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창녕 계성고분군 국가사적 승격 추진과 더불어 2022년까지 모두 5개소에 대한 국가사적 승격도 적극 추진한다.

    또 2019년도 문화재보수정비사업에 299억원(국가지정 287억, 도지정 12억)의 예산을 투입해 복원정비사업에도 본격 나선다.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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