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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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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 거장’ 남석 이성조 서예전

밀양문화재단, 16~25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서
서예·회화 110점 전시…시민예술체험교실도 운영

  • 기사입력 : 2018-11-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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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문화재단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기획 초대전시 ‘南石 이성조 서예전’을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밀양문화재단이 출향 예술가 조명을 통해 지역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예작품 88점과 회화작품 22점이 함께 어우러지며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예술체험 프로그램인 ‘시민 예술체험 교실’도 연계해 진행된다.

    이성조 선생은 1938년 밀양 청도면 고법리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3학년 때 서예의 길로 들어서 현재까지 쉼 없이 창작에 전념하고 있는 서화가로서 한국 서예계에 큰 발자취를 남겨 왔다. 개인전 38회, 국전 입상(입선 12회, 특선 1회) 및 주요 단체 전시, 초대전에 출품했다. 높은 수준의 작품세계를 인정받은 그의 작품들은 독립기념관, 해인사 백련암, 한진그룹 등 다수의 기관과 기업에 소장되고 있다.

    특히 서예를 수행의 경지로 이끌었다고 평가할 수 있는 대작들을 연이어 발표하고 77세의 나이로 수묵채색화로 신작을 선보이기도 했다. 거장의 반열에 이르고서도 새로움을 갈망하며 배움을 이어가고 있는 그의 예술혼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밀양문화재단 관계자는 “고향땅 밀양의 풍요를 기원하는 한 예술가의 수구초심(首丘初心)의 마음이 담긴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예술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모습으로 시민에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람시간은 휴관일(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한편 ‘南石 이성조 서예전’에서는 어린이 및 가족 관객이 친근하게 예술에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시민 예술체험 교실’을 운영한다. 2회로 구성된 체험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상세한 내용은 밀양문화재단 홈페이지(www.my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359-4500.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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