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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과 가야- 이해련(창원시의회 문화도시 건설위원장)

  • 기사입력 : 2018-11-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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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었던 시월의 끝자락에 창원시의회 문화역사연구회 동료 의원님들과 창원의 역사 유적지 답사 길에 올랐다.

    통합 이후 창원의 지역 역사에 대해 바로 알고 지역 문화재 및 유적들을 제대로 정립하는 일이 중요한 또 하나의 갈 길이라는 점에 뜻을 모아 역사문화연구회 활동을 하게 되었다.

    이번 1차 답사는 마산을 중심으로 한 유적지 답사로 현동 유적 발굴 현장, 진동 유적지, 진해 현감, 합성동 유적지를 답사하였고, 다음 2차 계획으로 창원과 진해의 유적지를 답사할 계획이다.

    실제 발굴 현장에서의 설렘과 감동은 모두의 더 큰 관심을 불러왔다.

    창원은 가야국의 한 변방이었을까?

    가야국 역사에서 소외되어 있는 현실에서, 현동의 발굴을 통해 가야인들이 살아온 생활 유적들은 가야사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귀중한 유물들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진동 유적지의 고인돌과 돌널무덤 등이 중요한 유적으로 확인되었다.

    진해 현감을 지낸 이제마를 비롯해 안인수(안중근 의사의 할아버지) 등의 역사 이야기는 우리들의 관심을 더욱 끌어내게 하였다.

    합성동 유적지에서는 대형 고분들을 만나게 되어 설레기도 했지만, 도굴 현장이 생생히 남아 있어 마음의 무거움이 더해졌다.

    유적지에서 온몸으로 느껴본 이 땅의 유구한 역사 앞에서 잃어버린 창원의 가야 역사 재조명을 통해 가야의 미확인된 유적을 발굴하고, 연구를 토대로 기본적인 자료들을 수집하여 기초자료 수립과 학술대회, 세미나, 유물 전시회 등을 개최해 창원시민들과 공유하고 널리 알려 역사가 무관심 속에 묻혀 버리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106만의 거대한 도시로 재탄생한 창원시는 생생한 지역 역사를 발굴함에 따라 창원의 역사와 생활문화가 한뿌리로 성장 발전되어온 지역임을 역사 정립과 유적지, 유물 등을 잘 보존하고 전시할 수 있는 박물관 건립을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어가는 창원 역사의 이해도를 높이기를 기대한다.

    이해련 (창원시의회 문화도시 건설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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