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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시험 수험생들을 위한 응원- 오세준(창신대 부동산금융학과 교수)

  • 기사입력 : 2018-10-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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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에는 제29회 공인중개사시험이 치러졌다. 최소 몇 개월에서부터 길게는 몇 년에 걸쳐 시험을 준비한 모든 수험생들에게 그동안 수고 많으셨다는 말을 지면으로나마 우선 전해드리고 싶다.

    지금까지 공인중개사시험의 누적 합격자 수는 40만명을 넘어섰으며, 합격자들 중에서 공인중개사로 활동하고 있는 인원은 10만명을 넘었다고 한다. 올해도 20만여명이 시험을 신청(1차 기준)했으며, 유동적이지만 2만여명 전후의 합격생이 새로 배출될 것이다.

    공인중개사시험은 중장년층들이 준비를 많이 하기 때문에 ‘중년고시’라는 말도 있다. 중장년층 수험생들은 생업과 병행하여 준비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시험 자체의 난도가 높고, 준비해야 할 과목과 분량이 상당하기 때문에 시간적 체력적 제약이 있는 중장년층에게는 합격하기가 결코 만만치 않은 시험이다. 더욱이 최근에는 경기불황, 취업난 등으로 20~30대 수험생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어려운 취업시장에서 공인중개사 자격증은 젊은 층에게도 여러모로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공인중개사시험이 이렇게 인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남지역 부동산 경기 침체와 맞물려 현업에서 활동 중인 중개사들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경기가 팍팍하다 보니, 임대인과 임차인이 수수료를 아껴 보려고 직접 부동산 거래를 하기도 한다.

    위험이 매우 크지만 주변에서 가끔 볼 수 있는 일이다. 여러모로 힘든 상황을 버텨내기 위해서 중개사들은 네트워크를 형성해서 업무를 공유하기도 하고, 여러 명이 연합하여 좀 더 큰 규모의 법인으로 활동하기도 한다.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경기 회복이다. 상대적으로 더 침체된 경남지역의 경기가 하루빨리 활기를 되찾아 부동산시장도 회복되어 거래가 보다 활성화되었으면 한다. 그리하여 많은 현역 및 예비 공인중개사들의 입지가 좀 더 견고해지기를 바라 본다. ‘중년고시’에 도전 중인 많은 수험생들에게 다시 한 번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낸다. “수고하셨습니다!”

    오세준 (창신대 부동산금융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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