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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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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도 비리유치원 첫 신고 접수

22일 접수됐지만 제보내용없어 감사는 안 해…전국 131건 접수

  • 기사입력 : 2018-10-23 10: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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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교육청이 유치원 비리신고센터를 개설한 후 22일 처음으로 신고가 접수됐다.

    23일 교육부와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교육부 누리집과 전국 시도교육청 비리신고센터를 통해 접수한 유치원 비리 신고는 나흘 만에 131건이 접수됐다.

    경남교육청에는 22일 오후 1건이 센터에 접수됐다. 하지만 도교육청은 이번 제보가 '특정 유치원에 대해 조사해 달라'는 내용만 명시돼 있고 다른 구체적인 제보가 없어 감사에 착수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판단했다.

    경남도교육청 감사관실 관계자는 "구체적인 비리관련 내용 없이 특정유치원 이름만 적어놓고 무작정 감사를 해달라고 하면 조사를 하기 어렵다"면서 "신고접수때 혐의에 대한 제보가 있어야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본격적인 감사를 할 수가 있다"고 말했다.

    첫날인 지난 19일과 20일에는 각각 33건의 사례가 교육부와 교육청에 접수됐고, 21일에는 12건이 접수됐다. 22일에는 경남을 포함에 전국에서 53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시도교육청별로는 서울 19건, 경기 12건, 부산 10건, 전남 3건, 대구·인천·울산·충북에서 각 2건씩, 광주·전북·경북·경남이 각 1건, 대전·세종·강원·충남·제주는 1건도 접수되지 않았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9일 전국 시·도 부교육감 회의를 열어 비리신고센터를 열어 제보를 받고, 25일부터는 2013∼2017년 유치원 감사결과를 실명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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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치원 비리 신고센터 안내문. /출처= 교육부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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