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19일 (금)
전체메뉴

수소버스, 울산서 국내 첫 시동

산업부·울산시·현대차 등 협약
어제부터 124번 정규 노선 투입

  • 기사입력 : 2018-10-22 22:00:00
  •   
  •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소버스가 정규 버스노선에 투입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울산시 동구 대왕암공원 차고지에서 울산시, 현대자동차, 울산여객이 ‘수소버스 운행 시범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현대차가 제작한 수소버스가 하루 2회 왕복 56km 구간을 운행한다.

    메인이미지
    울산에서 국내 첫 정규노선에 투입된 수소전기버스./현대차/


    현재 11대의 CNG(압축천연가스) 버스를 운영하는 울산 124번 버스의 정규 노선에 투입했다. 수소버스는 지난해 문을 연 남구 옥동 수소충전소를 이용하게 된다.

    산업부는 울산을 시작으로 내년 30대의 수소버스를 전국 주요 도시의 정규 버스노선에서 시범 운행한다고 밝혔다. 수소버스는 공해물질을 배출하지 않으며 버스 1대가 중형 경유차 40대가 배출하는 미세먼지를 정화할 수 있다.

    정부는 2022년까지 수소버스 1000대를 포함해 1만6000대 이상의 수소차 시장을 창출할 계획이다.

    울산시와 현대차, 세종공업, 덕양 등 수소산업 관련 9개 업체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MOU’를 체결했다.

    특히 현대차와 수소차 부품업체들은 연간 3만대 규모의 수소차 생산을 위해 필요한 총 9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지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약 22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광하 기자 jikh@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지광하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