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6일 (금)
전체메뉴

“지방정부 견제·감시 위해 의회 인사권 독립 필수”

의원회관서 ‘지방분권 촉구 결의대회’
김지수 도의회 의장, 주제발표서 강조

  • 기사입력 : 2018-10-23 07:00:00
  •   
  • 메인이미지
    도의회 김지수 의장을 비롯한 의원 20명은 22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방분권 결의대회에 참석해 지방분권 강화를 촉구했다./도의회/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이 지방정부를 견제·감시하기 위해서는 의회 인사권 독립이 필수라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방분권 촉구 결의대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 전국 17개 시도의회가 주최한 이날 지방분권 촉구 결의대회에는 소속 정당을 막론하고 도의회 의원 20명이 참가했다.

    김지수 의장은 주제발표에서 “지방의회는 헌법과 법률에 따라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지역의 최고의사결정기관으로 규정돼 있고, 권력분립주의에 따라 지방정부를 견제하고 감시하기 위해서는 지방의회 전담공무원이 배치돼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장은 “지방의회에 근무하는 공무원이 소신 있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전문성과 연속성을 토대로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 내에 지방의회 인사권이 독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행사에 참석한 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국제화,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등 시대적 변화와 사회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남북평화협력의 시대를 맞아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지방의 역할과 지방자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더 이상 지방분권과 실질적 지방자치의 실현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는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차상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