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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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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열의 기보해설] 제1보(1~30) 고심의 일착

2002년 제7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16강전

  • 기사입력 : 2018-10-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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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보(1~30) 고심의 일착

    이 바둑은 2002년도 제7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16강전으로 최명훈 8단(당시)과 중국의 장원둥 9단의 대결보다. 이번 삼성화재배에서는 예선 때부터 불어닥친 중국의 거센 바람이 본선이 개막된 대전 유성에서도 수그러들지 않았다. 본선 1회전에서 강세를 보이더니 2회전 16강전에서는 아예 싹쓸이할 조짐마저 보였다.

    흑5는 23으로 걸친 후 A로 하변을 구축하는 것이 보통. 백10때 흑11로 먼저 걸쳐 본 것은 취향이나 흑B의 옆구리 붙임이 제일감이다. 백12의 응수를 보고서 흑13으로 지킨 후 흑15로 귀에 침입하면 흑23까지는 정석이다. 백24의 걸침에 손을 빼고 흑25로 귀의 실리를 차지할 때 백26으로 다가선 것은 고심의 일착이지만 흑27로 갈라치니 갑자기 백이 바빠졌다.

    ● 8단 최명훈 ○ 9단 장원둥

    [박진열 바둑교실] 창원 : ☏ 263-0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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