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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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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열의 기보해설] 제6보(151~173) 설욕전

2002년도 제7기 박카스배 천원전 준결승전

  • 기사입력 : 2018-10-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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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보(151~173) 설욕전

    김승준은 천원전에서는 터줏대감이다. 7기가 진행되는 동안 제3기를 제외하고 6번이나 본선에 진출했고 세 번은 4강까지 진출했다.

    흑151, 153이 확실한 형세판단 아래 두어진 승착이다. 흑A로 끝까지 백말을 잡으러 갔다가는 백B를 선수하고 153으로 막으면 흑C에 치중해야 하는데 백D를 선수하고 E하면 흑F가 필요한데 백G로 나와 보기 좋게 걸려든다. 흑은 157까지 꼬리는 살려 주었지만 귀중한 선수를 잡아 흑161에서 173까지 큰 끝내기를 차지해 확실히 우세를 지킬 수 있었다. 이로써 송태곤은 천원전 터줏대감 김승준을 제치고 대망의 결승에 진출, 조훈현 9단과 타이틀을 다투게 됐다. 조훈현 9단과는 작년 농심배 최종 예선에서 아쉽게 패한 적이 있어 이번이 그 설욕전이다.

    ● 3단 송태곤 ○ 7단 김승준

    [박진열 바둑교실] 창원 : ☏ 263-0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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