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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의 길] (1439) 제23화 대륙의 사람들 109

“반갑습니다. 환영합니다”

  • 기사입력 : 2018-10-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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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사람은 서로가 칭찬을 하여 즐겁게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참석자들 중 귀빈들이 소개되었다. 사람들은 장대한과 서경숙에게 관심을 기울였다. 장대한과 서경숙은 중국의 경제인들 중에서 이미 유명인사였다.

    이내 공식적인 행사가 시작되었다. 사적인 행사였으나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고 중국 국가가 불렸다. 중국은 사적인 행사에서도 국가를 불러야 했다.

    “다음은 케이랜드 창업자 김진호 회장님의 환영사가 있겠습니다.”

    강정이 김진호를 소개했다. 김진호는 단상에 올라가 마이크 앞에 섰다. 행사장에는 거의 200명이 운집해 있었다. 그들이 김진호를 응시했다.

    “반갑습니다. 환영합니다. 바쁘신 가운데도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케이랜드는 학생들이 질 좋은 옷을 저렴하게 입을 수 있는 브랜드입니다.”

    김진호의 말에 박수가 쏟아졌다. 김진호는 5분 정도 연설을 했다. 그는 케이랜드라고 해서 한국인들을 위한 기업이 아니라 중국인을 위한 기업이라고 하여 박수를 받았다. 이어 북경 시장의 축사, 서경숙과 장대한, 택배회사 총심 진수련 등이 축사를 했다. 축사에 네 사람이나 등장하여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우리 케이랜드는 단순하게 옷을 파는 기업이 아닙니다. 우리는 옷을 통해서 아름다움을 팔고, 옷을 통해서 사랑을 팔고, 옷을 통해서 이웃을 사랑할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는 중국에서 한 발자국 나아가 세계의 의류 발전에 기여할 것입니다.”

    장위는 케이랜드의 현황과 비전에 대해 연설을 했다. 중간에 케이팝 가수의 공연도 했다. 케이팝 가수는 이진영이 보내 준 걸그룹 <나우>가 춤을 추면서 노래를 불러 흥을 돋우었다. 나우는 지나치게 격렬한 댄스곡이 아니라 발라드풍에 가까운 노래를 불러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노래를 정말 잘해요.”

    원심매가 기뻐했다.

    “그러게요. 이진영 대표가 좋은 가수들을 보냈어요.”

    나우의 출연은 실무진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이 회사는 내가 없어도 잘 돌아가겠구나.’

    실무진들이 업무를 잘해 나가고 있었다. 걸그룹 나우는 노래가 끝나자 이진영과 김진호에게 와서 인사를 했다.

    “수고했어요. 노래가 참 좋아요.”

    김진호는 그녀들을 칭찬했다.

    “감사합니다.”

    나우의 소녀들이 일제히 인사를 했다.

    “음식도 들고 삼페인도 한 잔씩 마셔요.”

    “네.”

    걸그룹이 유쾌하게 웃었다. 원심매는 하얼빈에 신축 중인 건물 오픈행사에 걸그룹 나우를 초대하겠다고 이진영에게 말했다. 이어 쇼핑몰 개통을 알리는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다.

    “화이브… 포….”

    유이호와 강정이 카운트다운을 하자 참석자들도 따라 하기 시작했다.

    글:이수광 그림:김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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