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30일 (토)
전체메뉴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전기연구원 3건 선정

이건웅, 나노탄소/금속복합 유연전극 기술
최영욱, 유방암 조기진단 영상 진단 기술
장성록, 고전압 펄스전원 드룹제어 기술

  • 기사입력 : 2018-10-15 07:00:00
  •   
  • 메인이미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전기연구원 연구원들. 왼쪽부터 이건웅 책임연구원, 최영욱 책임연구원, 장성록 선임연구원./전기연구원/


    창원시 성산구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최규하)은 연구성과 3건이 '2018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 100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2017년 기준으로 정부 지원을 받아 수행한 연구개발 과제 총 6만1000여개를 대상으로 했다.

    선정된 기술은 △미래 스마트기기용 나노탄소/금속 복합 유연전극 개발 △유방 압박 통증을 줄이고 유방암의 조기진단 효율을 최대한 높이는 3차원 융합영상 진단기술 개발 △산업용 고전압 펄스전원 능동드룹제어 및 고밀도 설계 기술 개발의 3개 기술이다.

    나노융합기술연구센터 이건웅 책임연구원팀의 '미래 스마트기기용 나노탄소/금속 복합 유연전극'은 휘거나 굽히거나 궁극적으로는 의류처럼 입고 접을 수 있는, 즉 형태 변형이 자유로우면서도 전도성이 뛰어난 유연전극 기술이다. 향후 웨어러블 스마트기기용 소재·부품 및 공정기술의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의료기기연구센터 최영욱 책임연구원팀의 '유방 압박 통증 관련 진단기술'은 기존의 촬영기술과 달리 유방을 방사선과 근적외선을 사용한 3차원 융합 단층영상으로 관찰할 수 있어 더 높은 진단효율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영상 촬영과정에서 유방을 압박하는 강도가 낮아 환자의 압박 통증 부담이 기존보다 훨씬 완화된 상태로 진단할 수 있다.

    전기추진연구센터 장성록 선임연구원팀의 '산업용 고전압 펄스전원 관련 기술'은 국방 레이더, 의료용 LINAC(선형가속기), 전자가속기 등의 대용량 펄스파워 응용분야에 적용되는 전원의 부피와 가격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신 시장 창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명용 기자 mylee@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명용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