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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람사르협약 10주년 기념식 열렸다

9~10일 창원컨벤션센터서 심포지엄도 열려
오는 28일부터 화포천·우포늪 걷기 행사도

  • 기사입력 : 2018-10-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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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는 제10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습지생태계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국제학술 심포지엄과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8년 10월 창원에서 열린 제10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 경남 개최 10주년과 환경적으로 도약한 2008년을 기념함으로써 환경보전의 공감대 형성과 습지생태계 보전가치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9일 경남람사르환경재단에서 마련한 ‘습지생태계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국제학술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전문가 등을 초청해 이동성 물새의 서식현황과 보전방안, 멸종위기종 복원사업을 통한 습지의 건강성 회복, 경남의 습지생태계 보전과 협력방안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발제 및 토론 시간을 가졌다.

    10일 개최된 10주년 기념식은 ‘건강한 습지, 행복한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제10차 람사르총회를 돌아보는 디지털사진전, 어린이예술단의 자연·생태 관련 공연과 습지보전 유공자 표창, 주제영상 상영 및 퍼포먼스, 특별강연 순서로 진행됐으며, 람사르총회 당시 자원봉사자 및 민간단체, 기업인, 공무원과 도민 등이 참석했다.

    특히, 10주년 기념식의 의미를 담은 주제영상 상영과 산과 강, 습지, 청정해역 등 도내에서 살아가는 여러 생물들의 삶의 터전을 보호하기 위한 퍼포먼스를 통해 습지생태계 보호의 의지를 담았다. 이어진 일본 나카가이 무네하루 토요오카 시장의 ‘황새와 공생하기 위한 일본 토요오카시의 도전과 과제’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은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도는 오는 28일 김해 한림체육공원과 화포천 습지생태공원 일원에서 ‘2018 김해 화포천 습지 아우름길 걷기행사’를, 11월 2일부터 4일까지는 람사르환경재단이 우포늪에서 ‘경남 버드 페스티벌 in 우포’를, 11월 10일에는 ‘제9회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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