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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남 KTX 조기착공 위한 공청회 열려

“서부경남 KTX, 수도권~남해안 2시간대 연결 경제 활성화”
“예타 면제 사례 있어 면제 검토를”

  • 기사입력 : 2018-09-1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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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와 진주·통영시 합천군이 서부경남 KTX 조기 착공을 위해 힘을 모았다.

    도는 13일 진주혁신도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에서 김재경·박대출 국회의원 주최로 서부경남 KTX 조기 착공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는 서부경남 KTX 조기 착공의 당위성을 중앙부처·국회 등에 알리고 여론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 조규일 진주시장, 강석주 통영시장, 문준희 합천군수와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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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경남신문 DB/

    공청회는 하승철 경남도 서부권지역본부장의 서부경남 KTX 진행사항 보고, 송기욱 경남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의 ‘서부경남 KTX와 지역발전’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박성호 행정부지사와 시장·군수(조규일 진주시장, 강석주 통영시장, 문준희 합천군수)들의 서부경남 KTX 조기 착공에 대한 의견 발표로 진행됐다.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경남도는 서부경남 KTX 건설 사업을 정부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해 지난달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정부 재정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면서 “이제는 서부경남 KTX 사업이 연내에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치권, 상공인, 350만 도민 모두가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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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경남 KTX 조기 착공을 위한 공청회가 13일 진주혁신도시 LH 본사에서 열리고 있다./경남도/



    이어 토론에서, 하승철 서부권지역본부장은 “호남고속철도, 원주~강릉 철도 건설 사업과 같이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사례가 있으므로 서부경남 KTX 건설 사업도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기욱 경남발전연구원 도시환경연구실장은 주제발표에서 “서부경남 KTX는 수도권과 남해안을 2시간대로 연결해 교통 편의성 제공뿐만 아니라 휴양·교통·산업·관광 활동 등 지역적 특색에 맞는 역세권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훈·강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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