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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세계사격선수권] 여군 배소희 “금메달 명중 신고합니다!”

300m 소총복사 592점 1위 올라
배소희·배상희·음빛나 단체 은

  • 기사입력 : 2018-09-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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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진해해군사격장에서 열린 2018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300m 소총복사 여자 시니어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딴 배상희(왼쪽부터), 배소희, 음빛나가 시상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10일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사격 대표팀은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이날 현재 한국은 금메달 10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8개로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다.

    ◆300m 소총 남·여 시니어= 진해해군사격장에서 열린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300m 소총복사 여자 시니어 종목에서 배소희(국군체육부대)가 우승했다.

    배소희는 1시간 동안 총 60발(10발씩 6라운드)을 쏘는 이 종목에서 592점(31X)을 쏴 1위를 했다.

    배소희는 1~3라운드 99점, 4라운드 100점, 5라운드 99점을 쐈으며, 마지막 6라운드에서 96점을 쏴 금메달을 획득했다.

    음빛나(국군체육부대)는 582점(21X)으로 8위, 배상희(국군체육부대)는 563점(15X)으로 31위를 했다.

    배소희와 음빛나, 배상희는 1737점 (67X)을 합작하면서 독일(1748점, 63X)에 이어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스위스와 점수는 같았지만 엑스텐 개수(스위스 60X)에서 앞서면서 2위를 했다.

    배소희는 경기 후 “연습 때 기록이 잘 나와서 내심 기대를 했었는데 실제 사격을 할 때는 바람이 많이 불어 걱정을 했다”며 “바람을 끝까지 기다리면서 사격해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사격을 시작했으며, 현역 하사이다.

    배소희는 “도쿄올림픽을 목표(50m 소총3자세)로 열심히 준비할 생각”이라며 “장기복무를 지원해 앞으로도 계속 사격하고 싶고, 사격을 그만두더라도 오랫동안 군생활을 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앞서 열린 300m 소총복사 남자 시니어 본선에서 천민호(국군체육부대)는 587점(31X)으로 9위, 최영전(국군체육부대)은 587점(21X)으로 11위, 이원규(국군체육부대)는 579점(17X)으로 29위에 머무르면서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남자 단체전은 1752점(62X)으로 5위를 했다. 한편 300m 소총복사는 올림픽 종목이 아니어서 남자는 예선과 본선, 여자는 본선만 치렀다.

    ◆25m 속사권총 남자 시니어= 김준홍(KB국민은행), 박준우(국군체육부대), 송종호(IBK기업은행)는 스테이지 1·2를 합쳐 1745점(57X)을 합작하면서 중국(1756점·69X), 독일(1751점·57X)에 이어 단체전 3위를 했다.

    김준홍은 589점(21X)으로 3위, 송종호는 581점(18X)으로 13위, 박준우는 575점(18X)으로 28위를 했다.

    25m 속사권총은 본선 6위까지 결선에 진출한다. 9.7점 이상 히트를 1점으로 처리하는 결선에서 김준홍은 12점을 얻는데 그치며 6위를 했다.

    세계 랭킹 1위인 린전민(중국)이 32점으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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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후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25m 속사권총 남자 주니어 결선에서 은메달을 딴 이재균이 사격하고 있다.

    ◆25m 속사권총 남자 주니어= 백종빈·이건혁(이상 한국체대), 이재균 (상명대)으로 구성된 남자 주니어 팀은 본선에서 1719점(54X)을 합작하면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건혁은 579점(23X)으로 본선 4위, 이재균은 579점(17X)으로 본선 6위를 하면서 결선에 올랐다.

    결선에서 이재균은 29점으로 2위를 했으며, 이건혁은 6위에 머물렀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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