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5일 (목)
전체메뉴

창원시, 시립마산요양병원 운영 재단 경찰에 고발

수년간 운영자금 불법 대여 등 혐의

  • 기사입력 : 2018-08-16 22:00:00
  •   
  •  속보= 창원시는 지난 14일 시립마산요양병원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A의료재단을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마산중부경찰서에 고발했다고 16일 밝혔다.(14일 5면)

    창원시에 따르면 마산요양병원을 10년째 위탁운영 중인 A의료재단은 요양병원 운영자금을 지난 2010년부터 수년간 재단이 운영하는 다른 병원과 재단 대표에게 불법대여했다가 회수를 반복했으며, 현재 27억여원이 미회수 상태이다.

    메인이미지

    창원 시립마산요양병원 사진./Daum로드뷰/

    창원시 시립요양병원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와 시행규칙상 마산요양병원의 진료비 등 수입금은 요양병원의 운영에 필요한 경비로만 사용하도록 하고 있지만 A의료재단이 이를 어기고 불법대여한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은 노창섭 창원시의원이 지난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A의료재단의 시립마산요양병원 운영자금 유용 의혹을 제기하면서 알려졌다.

    창원시는 재단을 고발하는 한편, 재단 측에 대여금 입금을 요구하고 있으며 재단과 마산요양병원 위탁계약 해지 등의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희진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