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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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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세계민주평화포럼’ 열린다

내달 1일 세코서 ‘창원평화선언’… 각 분야 전문가 발표·토론
‘경제·예술·스포츠 통한 평화’ 주제

  • 기사입력 : 2018-08-1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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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와 ‘평화’를 노래하는 ‘세계민주평화포럼’이 창원에서 개최된다. 남북한, 북·미 간 평화 무드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포럼이 개최돼 한반도와 세계의 항구적 민주평화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는 120개국 4500여 명의 선수단이 방문하는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연계해 세계 지도자를 비롯,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오는 9월 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창원세계민주평화포럼’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주최는 경남도와 창원시이며, 주관은 경남신문사와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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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컨벤션센터./경남신문 DB/

    포럼은 ‘경제협력·문화예술·스포츠를 통한 세계평화 실현’을 주제로 기조연설, 토론, 창원선언문 낭독, 세계민주평화 연설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조 연설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연설자로 나서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열리는 첫 번째 세션인 ‘경제협력을 통한 평화’에는 박후건 경남대 교수(정치외교학과)가 좌장을 맡고,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김시곤 서울과기대 철도전문대학원 교수가 발표자로 나선다. 특히 김경수 경남도지사, 벤자민 크리스토퍼 톰슨 경북대 교수(정치외교학과),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교양학부)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들은 한반도 신경제 지도 구상 등 남북경협을 통한 평화시대 실현 방안, 철도산업 인프라 정비를 통한 남북 경협 전망과 과제 등에 대해 발표와 토론의 장을 벌인다.

    두 번째 세션 ‘문화예술을 통한 평화’에는 박은실 추계예술대 문화예술경영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박일호 이화여대 교수(조형예술학부), 가수 윤상, 김경미 마산삼진미술관장이 발표자로 나서며 하이케 헤르만스 경상대 교수(정치외교학과), 정성기 경남대 교수(경제금융학과)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들은 문화예술 교류가 남북 정세와 평화 통일에 끼치는 영향을 모색하고, 평화와 민주화의 열망을 담은 국내외 미술 작품을 통해 색다른 평화도 선보일 예정이다.

    세 번째 세션인 ‘스포츠를 통한 평화’에는 이달곤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올레가리오 바스케스 라냐 국제사격연맹(ISSF) 회장(멕시코)과 윤강로 스포츠외교연구원장이 발표자로 나선다. 또 허성무 창원시장, 개리 앤더슨 ISSF 부회장(미국)과 강형길 경남대 교수(체육교육과)가 토론자로 나서 갈등과 분쟁의 상징인 ‘총’을 평화와 화합의 매개체로 전환시키는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을 펼친다.

    허성무 시장은 “이번 포럼은 민주화 성지이자 평화의 도시인 창원의 도시 브랜드를 한 단계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윤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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