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거붕백병원(조세현 병원장)은 오는 20일부터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병동’을 운영한다.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간호전문인력이 24시간 입원환자를 돌봐주는 제도로, 환자는 수준높은 입원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따라서 보호자의 부담을 크게 덜 수 있게 된다. 입원대상은 담당의사가 입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환자 중 병동 이용에 동의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거붕백병원은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병동 운영을 위해 전동침대와 낙상방지 센서 등 환자 안전과 편의를 위해 장비를 대폭 보강했으며, 전문간호인력을 24시간 배치키로 했다. 또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병동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세현 원장은 “통합병동 운영을 통해 전문간호 인력이 간호, 간병을 전담해 보호자나 간병인의 도움 없이도 안정적인 입원생활이 가능하도록 환자에게 수준 높은 간호·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거제지역 대표적인 종합의료기관인 거붕백병원은 지난 5월 19일 지하 3층, 지상 5층 규모의 신관 준공식을 가졌다. 특히 환자들의 정서 안정과 예술 치유를 위해 신관에 2000여명이 관람할 수 있는 야외음악당을 비롯, 350석 규모의 오페라홀 등을 갖추고 있다.
정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