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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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 여경 비율, 전국서 7번째로 낮아

전국 평균 11.1%보다 낮은 10.9%
산청·함양서 등 8곳은 10%도 안돼
“3급지 선호 낮아 …비율 높일 계획”

  • 기사입력 : 2018-08-09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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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갑룡 신임 경찰청장이 여경 확대 방침을 내세운 가운데 경남의 여경 비율이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것으로 확인돼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경찰청과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경남지역 여경은 총 731명으로 비율은 10.9%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여경 비율인 11.1%보다 낮은 수치이며, 전국 17개 지방청 중에서도 7번째로 여경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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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경남신문 DB/

    17개 지방청 중에서 여경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광주경찰청(12.4%)이며, 대전경찰청(12.2%), 경기남부경찰청 (12.1%), 대구경찰청(11.7%), 제주경찰청·부산경찰청(11.5%), 인천경찰청·충북경찰청(11.2%), 서울경찰청 (11.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내 일선 경찰서의 경우, 여경 비율이 10%에 못 미치는 곳이 8곳이나 됐다. 산청경찰서의 경우 5.5%로 여경 비율이 가장 낮았으며, 함양경찰서(6.1%), 의령경찰서(6.5%), 거창경찰서(6.6%), 합천경찰서(6.9%), 남해경찰서(8.0%), 하동경찰서(8.6%), 거제경찰서(9.8%) 순으로 나타났다. 도내에서 여경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마산동부경찰서(13.8%)였으며, 진해경찰서(13.6%), 창원서부경찰서(13.1%) 순이었다. 이처럼 경남경찰의 여경 비율이 전국 평균에 비해 낮게 나타나면서 경찰청이 추진하는 성평등정책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현재 경찰청은 성평등 정책의 일환으로 2022년까지 전체 경찰관 중 여경의 비율을 15%로 확대하고, 정보경찰 중 여경 비율을 10% 늘리는 한편 여성 대상 범죄 특별수사팀을 신설하는 등의 계획을 내놓았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도내 일선서의 경우 3급지에 대해 여경들의 선호도가 낮아서 비율이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경찰서의 여경 확대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하며 신임 여경 비율을 높여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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