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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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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열의 기보해설] 제1보(1~30) 타이밍

2002년 제4회 농심라면배 예선 결승

  • 기사입력 : 2018-08-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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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보(1~30) 타이밍

    이 바둑은 2002년도 제4회 농심라면배 예선 결승으로 조훈현 9단과 옥득진 2단(당시)의 대결보다. 옥득진은 입단 3년차인데 주목받지 못했던 이 청년이 이제 한걸음만 넘어서면 영예의 국가대표 명단에 오르게 된다. 여기까지 오는데 적지 않은 행운도 따라주었다. 물론 행운만은 아닐 것이다. 토너먼트는 징검다리 같아서 다음까지 건너뛸 수 있는 기량이 갖춰지지 않으면 끝까지 이어지지 않는다. 옥득진은 강호 안영길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백6의 협공은 조훈현이 애용하는 미니 중국식을 저지하겠다는 의도며 흑7 이하는 정석처럼 눈에 익은 진행인데 백18은 지금이 타이밍. 나중에 두터워지면 19로 젖히지 않고 A 등으로 강하게 버틸 수 있다. 백18은 나중 B에서 C의 활용이 남는다.

    ● 9단 조훈현 ○ 2단 옥득진

    [박진열 바둑교실] 창원 : ☏ 263-0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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