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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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봅시다] 손은일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학장

“산업혁신 인재양성으로 창원산단 성장 파트너될 것”
핵심 기술인력 키우는 국책특수대학
3만명 졸업생 배출·산업 각 분야 활동

  • 기사입력 : 2018-08-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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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은일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학장이 대학 발전 방안을 밝히고 있다./전강용 기자/


    “도내 최고 수준의 특성화 대학이지만 막상 보니 이젠 또다른 특성화를 해야겠더군요.”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손은일 학장이 학내 모든 구성원과 간담회를 거쳐 내린 결론이다. 손은일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학장은 지난 6월 취임하며 혁신전략을 세우고 두 달여간 간담회를 진행 후 혁신 전략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다.

    손 학장은 “창원국가산단과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공동체적 관계이다. 4차 산업혁명, 스마트 팩토리 등 산업 전반의 혁신이 요구되고 있는 지금 대학의 혁신도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며 “소통을 통한 혁신을 위해 간담회를 가졌고 4차 산업혁명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7일 손 학장의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발전 방안을 구체적으로 들어봤다.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는 어떤 곳?

    -우리 대학은 1977년 설립된 후 지난 40여 년간 국책특수대학으로서 산업현장에 필요한 핵심 기술 인력 양성에 매진해 왔다. 그 결과 올해 2월 기준 3만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산업계 각 분야에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우리 대학에는 전문대학 학위과정인 산업학사과정, 공학사 과정인 학위전공심화과정을 비롯, 직업교육과정인 기능사, 기능장 과정 등이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산업학사 과정은 높은 취업률 때문에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고 있다.

    ▲청년 실업문제가 심각한데 창원캠퍼스의 취업률이나 입학 경쟁률은?

    -교육부 정보공시 따르면 우리 대학은 2011년 89.2%, 2012년 85.9%, 2013년 88.4%, 2014년 88.1%, 2015년 87.0%, 2016년 86.3%를 기록하고 있다. 이 취업률은 전국의 500명 이상 졸업생을 배출하는 모든 전문대학 중에서 6년 연속으로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또한 취업률 못지않게 취업의 질을 보여주는 유지취업률도 91.2%로, 취업한 학생이 계속 취업상태를 유지하는 비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만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입시 경쟁률도 높은 편인데, 2015년 8.1:1, 2016년 7.1:1, 2017년 5.2:1, 2018년 4.8: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하며 명실 공히 취업명문 기술사관학교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취업률과 입학 경쟁률이 뛰어난 원인은 무엇인지.

    -핵심적으로는 우리 대학 고유의 학사 시스템인 FL(Factory Learning)시스템과 기업전담제를 꼽을 수 있다.

    FL시스템은 산업현장에 특화된 교육 시스템을 통해 졸업생이 최단기간에 현장에 적응이 가능한 실무지식을 가르치는 것이고, 기업전담제는 학과 교수님들이 전공과 관련된 회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현장실습과 취업지도에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학생 개개인에게 밀착 취업지도를 가능하게 하며, 취업 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은 기업전담 업체와 긴밀하게 학생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베이비부머 과정, 여성재취업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던데 구체적 내용은?

    -우리 대학에는 전문대학 과정 이외에도 학부 3, 4학년 과정인 학위전공심화과정이 야간 과정으로 개설돼 있어 일과 학습의 병행을 통해 공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직업훈련을 통해 취업을 원하는 만 15세 이상의 사람이면 누구나 입학할 수 있는 전문기술과정이 개설돼 있어 평생직업기술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사회적으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자라든가, 경력단절여성 등과 같은 분들을 위해서도 별도의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역사회의 기업 CEO, 공기업 임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최고경영자과정이 개설돼 있어 지역사회 사랑방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취임하면서 밝힌 ‘혁신전략 3가지’의 구체적 내용은 무엇인지?

    -산업현장과 기업은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와 혁신의 과정에 있다. 이러한 변화와 혁신 요구는 바로 우리 대학의 변화와 혁신으로 직결되고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내·외부 환경변화의 위기를 창조적 에너지로 승화시키기 위해 혁신전략 3가지를 제시한 것이다. 첫째, 대학발전의 원동력은 사람에 있는 만큼 교직원의 역량강화로 ‘사람중심 성장’을 추진하겠다. 둘째, 대학 전 부문을 ‘소통과 협치의 거버넌스(Governance)’로 개선하고 고도화시키겠다.

    셋째, 학생들의 역량을 높여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창의·융합형 혁신인재’로 양성하고 혁신인재양성 허브대학으로 도약하겠다.

    ▲혁신전략 실행 방안은 어떻게 되는지.

    -대학의 모든 구성원과 함께 변화와 혁신에 걸맞은 새로운 거버넌스 정립으로 교직원의 만족도를 높임과 동시에 학생감동 서비스체제를 구축해 학생들의 편익을 높이는 학생중심의 시스템으로 정착시키겠다.

    또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가 본부대학으로서 5개 캠퍼스 간 TF를 구성해 소통과 협치의 새로운 거버넌스를 도입하겠다.

    무엇보다도 우리 학생들을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는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학과 개편과 신설을 포함한 구조조정, 융·복합기술, 하이테크 등 신산업분야 선도인력 양성을 위한 혁신방안 등을 마련하고 있다. 학과개편 작업은 2020년 교육훈련계획에 맞춰 추진하고 있다. 올 하반기 초안을 만들 계획이다.

    ▲지역과 함께하는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향후 발전 방안이 있다면?

    -우리 폴리텍대학과 창원국가산업단지는 불가분의 관계이고, 공동체라고 생각한다. 우리 대학은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교육훈련기관이고, 산업체와 연계한 프로젝트 수업 기반의 FL(Factory Learning)시스템 학사제도를 통해 고객 눈높이에 맞는 현장 실무중심의 교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4차산업 혁명에 부합하는 산업혁신 인재양성의 허브대학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가령 국가나 지방정부에서 스마트 공장 지원사업은 하고 있지만, 전문 인력 양성사업은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스마트 팩토리 구축과 3D모델링 분야 인력양성에 집중해 스마트팩토리 인력양성, 재직자 전직훈련과 재취업훈련, 재직자 향상훈련 등을 선제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창원국가산업단지 성장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도민들에게 덧붙일 말씀이 있다면?

    -교육의 본질은 ‘한 학생의 변화’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교육제도, 시스템에 대한 노력과 논쟁이 ‘한 학생의 변화’에 얼마나 도움을 주느냐에 초점을 두고 제4차 산업 혁명시대에 부합하는 인재로 잘 가르치겠다. 믿고 맡겨 주시면 좋은 취업으로, 삶의 만족도로 보답하겠다. 지역산업과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도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 손은일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 학장은?

    2018년 6월 1일자로 한국폴리텍Ⅶ대학 학장으로 취임한 손은일 학장은 일본 교토대학교 대학원에서 지역환경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경상남도 경제혁신추진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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