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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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봉강~밀양 무안 도로, 15년 만에 사업 재개되나

사업비·문화재 구간 문제로 지연… 도, 최근 주민설명회 등 개최 공고
오는 11월까지 행정절차 마무리

  • 기사입력 : 2018-08-0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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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을 추진한 지 15년이 지났지만 아직 착공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봉강(창원 동읍)~무안(밀양 무안면) 간 도로 확장·포장공사 개시가 가시화되고 있다.

    경남도는 봉강~무안 간 도로 확장·포장공사(국지도 30호선) 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람 및 주민설명회 개최를 공고했다고 8일 밝혔다. 공람기간은 오는 18일까지이고, 주민설명회는 16일 오후 2시 창녕군 부곡면사무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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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업은 창원시 동읍 봉강리 종점과 밀양시 무안면 성덕리까지 총연장 8.98㎞를 확장·포장하는 것이다. 공고에 따르면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다.

    그러나 봉강~무안 확장·포장공사 사업이 착수한 시점은 지난 2003년 7월이다.


    당초 4차선으로 계획했고, 2004년에 이미 주민설명회까지 모두 마친 상태였다. 그런데 2012년에 정부와 총사업비 협의 과정에 재설계 지시가 내려왔고, 2015년에는 기획재정부가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벌이면서 행정절차가 계속 늦어지고 있다.

    문화재 구간도 있어 협의에 시간이 또 걸렸다.

    아무튼 사업계획이 일부 바뀌면서 이번에 다시 주민설명회를 하게 된 것이다. 물론 실시설계도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다. 현재까지는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밟고 있는 상태다.

    경남도는 오는 11월까지는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남은 설계도 모두 마칠 계획이다. 15년 만에 사업이 본격화되는 셈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현재는 환경영향평가와 도로구역 결정 변경 등 절차를 진행 중인 상태”라며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보상에 착수하면 내년에는 착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가 지난해 말 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진행 중인 도내 32개 지방도 확장·포장사업 중 60%가 넘는 20개 사업의 사업비 집행률이 절반이 되지 않고, 9곳은 착공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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