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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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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과 함께하는 온고지신] 응답하라! 1994년 폭염

더워… 응답하지마, 지독했던 그해 여름

  • 기사입력 : 2018-08-07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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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4년 계속되는 폭염으로 김해군 한림면 덕촌마을에서 닭 200여 마리가 집단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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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민들이 더위에 지친 소를 냇가로 데리고 나와 물을 뿌려 더위를 식혀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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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뭄이 극심했던 그해, 김영삼 대통령이 사천 농민들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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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4년 초여름 마산시민극장 앞. 더위를 피해 극장을 찾은 시민들로 창동거리가 북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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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뭄에 시달리는 농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최형우 내무부 장관이 경남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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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4년 창원 용지호수에서 열린 수상예술제.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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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도계동에서 어린이들이 해바라기 주위를 노니는 잠자리를 잡고 있다.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면서 1994년 여름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해 여름 기억하시나요?

    1994년보다 올해는 더 덥고 폭염 기간도 길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지만 그해 여름도 무척이나 더웠습니다.

    1994년 7월 20일 밀양 39.4도, 7월 24일 서울 38.4도를 찍는 등 전국 곳곳에서도 역대 최고기온을 경신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1994년은 폭염 일수 31.1일(경남 33.3일), 열대야 일수 17.7일이라는 역대 최장 기록을 세우고 가을을 맞았습니다.

    더 무시무시한 사실은 1994년 폭염 당시 무려 3384명이 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으로 사망에 이르렀다는 사실입니다.

    1994년의 기억은 무더위 뿐이 아닙니다.

    유독 무더웠던 7월의 어느 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일성 주석이 돌연 사망해 온 국민이 놀랐고, 여름 내내 대한민국을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던 ‘지존파’가 지독한 여름의 끝 9월에 검거되기도 했습니다.

    경남신문이 보유한 1994년 여름 사진들을 통해 그해 여름날로 시간여행을 떠나 봅니다.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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