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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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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열의 기보해설] 제3보(61~90) 패의 공방

2006년 제7회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11국

  • 기사입력 : 2018-08-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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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보(61~90) 패의 공방

    흑61로 팻감을 쓰고 63으로 따냈을 때 백64했는데 이것이 느슨했다. 백A로 응수를 묻는 것이 냉철했다. 흑65로 끊어 패를 만들면 백은 만패불청해 버린다. 흑은 좌하 귀의 백을 잡는 팻감을 쓰겠지만 이쪽을 버리더라도 패를 이기면 백의 세력이 전국을 압도해서 형세는 나쁘지 않다. 흑67의 팻감에 백68은 기세 부족. 73으로 빠져야 했다. 백70도 우하 귀를 통째로 넘겨준 대가 치고는 작았다.

    먼저 백A로 두고 흑B로 따낼 때 70으로 둘 자리였다. 백72도 요소지만 77로 우상 귀를 잡아두는 것이 크며 흑73을 선수하고 77로 나와 흑83까지 살고 백84때 흑85는 두터운 곳이나 C의 침입이 현실적이었다. 백86으로 지킬 때 흑은 하변에 87로 붙여 갔는데 백88은 D로 뻗어두는 게 더 나았다.

    백66→◎ 흑69→흑63 백74→○

    ● 8단 조한승 ○ 9단 창하오

    [박진열 바둑교실] 창원 : ☏ 263-0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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