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8월 18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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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해상 기름유출한 도주 선박 잡았다

통영해경, 통행한 선박 탐문 추적
삼천포항 계류 중인 예인선 검거

  • 기사입력 : 2018-07-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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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상에서 기름을 흘린 후 도주한 선박이 해경의 추적 끝에 적발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19일 거제시 남부면 인근 해상에서 순찰중이던 경비함정이 기름오염을 발견한 후 방제작업을 하는 한편 선박을 탐문조사해 용의선박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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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해경이 거제 남부면 해상에서 기름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통영해경/


    거제시 남부면 다포도 인근 해상에서 순찰중인 통영해경 경비함정은 지난 18일 오전 10시 37분께 해상에서 1.6㎞ 폭 5m 정도 검은색 기름띠를 발견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11척 및 유관기관 3척, 민간어선 6척, 총 20척을 동원해 방제작업을 하는 한편 기름 유출 선박을 추적했다.

    현장에는 경비함정이 중질유부착제, 유흡착제 등 방제기자재를 동원, 방제작업을 진행해 이날 오후 4시 30분께 방제를 종료했고 해상에 유출된 오염시료를 채취했다.

    사고 시간대 주변 해상을 지나갔던 선박들의 자료를 확보해 추적 선박별 탐문 조사를 통해 사천시 삼천포항에 계류된 예인선 A호(125톤)를 적발했다.

    부산선적 예인선인 A호는 부산에서 삼천포항으로 항해중 연료탱크에 실려있던 연료유(벙커A)가 기상악화로 에어밴트(공기밸브)를 통해 해상으로 유출됐지만 처벌이 두려워 도주했다는 기관장 B씨(70)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은 A호 선장 및 기관장 등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김진현 기자 sport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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