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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전체 이혼 줄고 황혼이혼 늘었다

2017년 이혼 전년대비 1.7% 감소
60세 이상 이혼은 10%이상 증가

  • 기사입력 : 2018-07-19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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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도내 전체 이혼 건수는 전년보다 줄었지만 황혼이혼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동남지방통계청에서 발표한 ‘2017년 경상남도 이혼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전체 이혼 건수는 7355건으로 전년보다 131건(-1.7%) 줄어들었다. 인구 1000명당 이혼 건수를 나타내는 조이혼률은 2.2건으로 전년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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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픽사베이/

    반면 60세 이상 이혼을 나타내는 황혼이혼은 늘었다. 지난해 60세 이상 남자 이혼 건수는 836건으로 2016년 697건보다 19.9% 늘어 전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60세 이상 여자 이혼 건수도 427건으로 2016년 377건보다 13.3% 늘었고 19세 이하 이혼(2016년 9건→2017년 11건)을 제외하고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혼 건수를 연령별로 따졌을 경우 남녀 나이 차로 인해 수치가 다르게 나온다.

    지역별로 보면 통영 지역 조이혼률이 3.0건으로 가장 높았고 합천군이 1.5건으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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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 이혼연령은 남자 47.2세, 여자 43.6세로 지난 10년간 지속적인 상승 추세이다. 10년 전과 비교해보면 남자는 4.7세, 여자는 4.9세 상승했다.

    이혼한 남편의 직업 구성을 보면 서비스 및 판매 종사자가 15.0%로 가장 높게 나왔고 무직·가사·학생(14.3%), 단순노무 종사자(11.8%) 순이었다. 이혼한 아내의 직업 구성비는 무직·가사·학생(38.4%), 서비스 및 판매 종사자(21.3%),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9.8%) 순으로 나타났다.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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