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이 2018년산 마늘을 16일부터 25일까지 현장 수매한다.

지역농업인들의 판로 애로를 해소하고 수취가격 보장을 위한 마늘 현장 수매는 농산물품질관리원이 자체 수매 검사기준을 마련해 마늘·양파 검수경험이 풍부한 전직 검사관을 위촉해 실시한다.

군은 올해 554t(2만7700망) 규모를 수매해 전량 토요애유통(주)을 통해 깐마늘로 가공한 후 수도권의 대형납품업체에 공급토록 할 계획이다.

검수규격은 20㎏ 그물망을 기준으로 짝수일(16, 18, 20, 24일)은 의령읍 토요애유통(주) 제2유통센터 출하장에서, 홀수일(17, 19, 23, 25일)은 부림면 동부농협 감암집하장에서 수매한다.

올해 마늘 작황은 동절기 저온다습으로 인해 다소 부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19.5% 늘어나 생산량은 4.7% 정도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허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