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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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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폭염 스트레스’ 제빙기로 식히세요

道, 축산농가에 108대 공급 추진

  • 기사입력 : 2018-07-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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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는 여름철 고온에 의한 축산농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제빙기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신규로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투입되는 사업비는 4억3200만원(도비 8640만원, 시군비 1억2960만원, 자부담 2억1600만원)으로 시군 수요조사를 반영해 대당 400만원의 제빙기 108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번식장애·사료섭취량 감소 등 무더위에 따른 가축 생산성 저하요인을 차단할 것으로 기대했다.

    사업대상은 양돈·한육우·젖소 사육농가이며, 축산물 HACCP(안전관리인증기준) 및 친환경축산물 인증농가, 축종별 전업농 규모 이하 사육농가에 우선 지원된다.

    양진윤 경남도 축산과장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제빙기 지원사업을 통해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 관련 피해를 사전 예방함으로써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경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고온 스트레스에 의한 가축 피해는 한우의 경우 실외 온도 20℃ 이상 증가 시 사료섭취량이 감소되고, 비육우는 30℃ 이상 시 발육이 정지된다. 젖소의 우유 생산량이 심할 경우 40%까지도 감소될 수 있으며 돼지는 사료섭취량과 번식 능력이 감소한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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